전남 순천시는 장대공원(순천역 방향) 일부를 '여순10·19평화공원'으로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을 기념하고 지역민에게 여순사건의 올바른 역사 인식을 정립하기 위해 추진했다.시는 이날 여순10·19평화공원 표지석 제막식과 여순사건 희생자 넋을 달래는 진혼굿에 이어 순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축하공연 후 참가자 전원이 참여한 평화의 돌 메시지 작성과 평화의 돌탑쌓기를 진행했다.앞서 시는 지난 8월 공원 명칭 공모를 통해 접수된 12개 명칭 중 지역민 의견수렴과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여순10·19평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6일 요트에 붙은 따개비 제거를 위해 잠수 작업 중 숨진 전남 여수해양과학고 故 홍정운 군 사망 사고 현장을 방문하고 유족을 만나 “철저한 진상 조사와 함께 개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교육부는 14일 자료를 내어 유 부총리는 전날 여수 추모의 집을 방문해 여수시 웅천동 요트정박장에서 현장실습을 하다 잠수 작업 중 숨진 홍 군을 추모하고 이후 유족과 만나 깊은 애도를 표했다고 밝혔다.홍 군은 지난 6일 오전 10시 42분쯤 여수시 웅천동 요트정박장 해상에서 잠수 장비를 착용하고 요트 선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14일 오후 1시 전남 여수시 웅천동 이순신마리나 요트정박장에서 특성화고 실습생 故 홍정운 군이 숨진 현장을 둘러본 후 홍 군의 아버지 홍성기 씨를 만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심 후보는 홍 군이 숨진 현장을 찾아 헌화한 뒤 묵념했다.지난 6일 오전 10시 42분쯤 여수시 웅천의 요트정박장 해상에서 여수해양과학고 3학년 홍정운(18) 군이 잠수 장비를 착용하고 요트 선체 외부 바닥 면에 달라붙은 따개비 등 이물질을 제거하다 숨졌다. 여수해경은 요트업체 대표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조사 중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14일 오전 11시 20분 전남 여수시 웅천동 이순신마리나 요트정박장에서 특성화고 실습생 고(故) 홍정운 군이 숨진 현장을 둘러보며 해경 등으로부터 사고 경위를 듣고 있다. 지난 6일 오전 10시 42분쯤 여수시 웅천의 요트정박장 해상에서 여수해양과학고 3학년 홍정운(18) 군이 잠수 장비를 착용하고 요트 선체 외부 바닥 면에 달라붙은 따개비 등 이물질을 제거하다 숨졌다. 여수해경은 요트업체 대표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조사 중이다.마재일 기자 killout1339@naver.com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14일 오전 11시 20분 전남 여수시 웅천동 이순신마리나 요트정박장에서 현장실습 중 숨진 특성화고 실습생 故 홍정운 군의 명복을 빌며 헌화하고 있다. 지난 6일 오전 10시 42분쯤 여수시 웅천의 요트정박장 해상에서 여수해양과학고 3학년 홍정운(18) 군이 잠수 장비를 착용하고 요트 선체 외부 바닥 면에 달라붙은 따개비 등 이물질을 제거하다 숨졌다. 여수해경은 요트업체 대표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조사 중이다.마재일 기자 killout1339@naver.com
"망할 것들이 선거 때는 절을 하고 다니드만, 되고 나면 쳐다보지도 않아.“ ”몹쓸 것들….“여수시청 한쪽 귀퉁이에서 3년 가깝게 더부살이를 하는 이들이 있다. 삶의 터전에서 쫓겨나 벼랑 끝에 서 있는 이들을 만났다. 긴 시간 동안이나 이들을 지켜보는 시청 공무원들도 이제는 별반 새롭게 느끼지 않는 듯하다. 그만큼 세월의 무딘 감이 전해진다.추석 무렵과 13일 오전 두 번째 이들을 찾았다. 여수 남산동 특화시장 상인들이 삶의 터전에서 밀려나 믿고 의지할 곳을 찾은 이곳. 여수시청 뒤편 건물 옆. 원래 이 자리는 시청 직원들이 쉬는
문화 예술 공간으로 침체한 상권을 살리기 위해 60억 원이 넘는 혈세를 들여 조성한 전남 여수시 여문 문화의 거리가 흡연의 거리로 전락했다.흡연자들이 별생각 없이 거리에 버린 담배꽁초는 미관을 해치는 골칫거리가 되고 있고, 무엇보다 문화의 거리를 찾은 시민은 간접흡연에 무방비로 노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무분별하게 설치된 조형물과 거리 중간에 주정차한 차량들은 보행에 불편을 주거나 안전까지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지난 9일 오후 6시경 찾은 여문 문화의 거리. 총연장 748m, 폭 15m 거리에는 바닥분수, 정원용
전남 순천시는 지난 6월 청와대에서 태어난 풍산개 자견 한 쌍을 분양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청와대는 새끼들을 전국 지자체에 분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순천시가 분양을 요청해 이뤄졌으며 입양한 새끼는 순천만국가정원에서 키운다.이번 분양은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받은 풍산개 '곰이'와 문재인 대통령이 원래 키우고 있던 풍산개 '마루' 사이에서 태어난 7마리 새끼로 이 중 2마리가 순천시에 입양됐다.순천에 온 풍산개는 7마리의 강아지 아름, 다운, 강산, 봄, 여름, 가을, 겨울 중 암컷 아름이와
지난 6일 요트에 붙은 따개비 제거 잠수 작업 중 숨진 여수해양과학고 고 홍정운 군 사망 사고에 대해 국회 교육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타가 쏟아졌다. 교육위원들은 교육당국의 부실한 관리·점검을 질타하며 한목소리로 재발방지책 마련을 촉구했다.국회 교육위원회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교육위 회의실에서 전남교육청 등 9개 시도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사회에 나가 꿈을 펼치고자 부풀어 있었던 우리의 소중한 아이가 규정을 어겨가며 욕심에 눈먼 어른들 때문에 먼 길을 떠
여수시 중앙동 새마을부녀회(회장 황은덕)가 지난 10일 재활용 가능한 아이스팩을 수거해 교동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전달했다.이날 새마을부녀회 회원 11명은 가정에서 자발적으로 수거한 아이스팩을 포함해 약 200개의 아이스팩을 세척 및 건조해서 전달했다.중앙동 새마을부녀회 황은덕 회장은 “버려지는 아이스팩을 재활용해 꼭 필요한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중앙동 관내 시장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여수시 환경보호에 앞장설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중앙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9월 아이스팩 전달 활동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여수시 탄소중
코오롱인더스트리(주)가 ‘여수시민가점제’에 동참한다.13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시청 시장실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주) 인력채용 여수시민가점제 적용 협약식’이 열렸다. 이로써 여수산단 내 지연인재 채용 확대 동참 기업이 16곳으로 늘었다.협약식에서 권오봉 시장과 공원석 코오롱인더스트리 여수공장장은 지역인재 채용률 증진과 더불어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협력키로 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신규 인력채용부터 여수시민가점제를 적용한다. 이를 위해 합리적 수준의 가점제도를 수립·운영할 계획이다.시는 많은 산단 기업이 가점제 협
‘2021 제8회 동아시아기후포럼’이 오는 14~15일 여수에서 열린다.시는 ‘1.5℃ 세계와 동아시아 탄소중립’이라는 주제로 제8회 동아시아기후포럼을 여수세계박람회장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포럼은 여수시가 주최하고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광주환경운동연합이 공동주관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과 비대면 화상회의로 복합 개최한다.한·중·일 3개국 500여 명이 참여해 동아시아 지역의 에너지전환 및 탄소중립 동향과 NGO단체들의 활동 사례 공유를 통해 지구를 살리기 위한 실천적 대안을 모색한다.14일 개
전남 순천대학교 여순연구소는 사건 발발 73년 만에 제정된 여순사건 특별법을 기념하고 법 제정 의의와 문제점, 과제 등을 심도 있게 다룰 '여순10·19사건특별법 제정 학술원탁회의'를 오는 14일 순천대 70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행사는 개회식과 제1부 학술발표, 제2부 원탁토론, 제3부 출판기념회 순으로 진행한다. 개회식에서는 최현주 순천대 여순연구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고영진 순천대 총장 격려사와 허석 순천시장이 축사를 한다.1부 학술발표는 최관호 순천대 교수가 '여순특별법의 의의와
전남 여수시 웅천의 요트정박장에서 ‘잠수’ 금지업무인데도 요트 바닥에 붙은 조개를 제거하려고 잠수 작업을 하다 고교 실습생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교육부와 전남교육청이 진상 조사에 나선 가운데 해경과 교육부 등에 진상 규명과 재발발지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여수해경은 12일 실습생에게 잠수작업을 지시한 뒤 안전관리를 소홀히 해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로 레저 업체 대표를 입건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지역시민단체 등 23개 단체가 참여하는 ‘故 홍정운 현장 실습생 사망사고 대책위’는 11일 오후 6시부터 전
여수시 중앙동 새마을부녀회(회장 황은덕)가 지난 8일 중앙동 관내 경로당 6개소를 방문해 청결활동을 펼쳤다.청결활동에는 황은덕 회장을 비롯한 새마을협의회·부녀회 회원 9명이 참여했다. 먼지가 쌓여 있는 전기제품 콘센트 주변과 냉장고, 에어컨 등 경로당 시설물을 중점 청소했다.이날 함께 참여한 서희석 복지팀장은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타 지역 방문 자제 당부와 함께 경로당 이용 시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및 운영일지 작성 등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행동수칙 준수사항을 철저히 이행하도록 협조를 당부했다.한편 중앙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이렇게 아무런 대책도 없이 수개월째 공사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시의원이나 도의원조차 이제는 외면하고 있어요”11일 여수시 신월동 경도 비전 지에이 그린웰 아파트 공사현장 인근 마을. 비가 내리는 가운데 아파트 진입도로 개설을 위한 하수도 공사를 위해 굴착기가 도로를 파헤치고 있었다.아파트 진입도로로 사용될 도로는 그동안 공사 차량의 운행 빈도를 알 수 있듯 마치 나무껍질 모양처럼 여기저기 금이 가고 내려앉아 부직포를 덮어뒀다. 빗물에 부직포가 물을 먹어 흙탕물이 배어 나왔다.또 하수도 시설을 위
여수좌수영라이온스협회(회장 이현섭)가 지난 8일 여수시 월호동 화수분 나눔냉장고에 이웃사랑의 마음을 채웠다.이번 나눔 활동은 지난해 12월 월호동(동장 박삼숙)과 여수좌수영라이온스협회가 민·관협력사업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다섯 번째 지원이다.여수좌수영라이온스협회는 100만 원 상당의 백미(10kg 20포)와 부식(곰탕 등 11박스)을 월호동 화수분 나눔냉장고에 전달했으며, 거동 불편가구에는 직접 배달할 계획이다.이현섭 여수좌수영라이온스협회 회장은 “업무협약을 체결한 월호동에 작은 실천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
전남 여수시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써온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자 지난 8일 여수문화홀에서 제25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12일 시에 따르면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권오봉 여수시장과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 대한노인회여수시지회장 및 임원, 수상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열렸다.기념식에서 어르신들의 노고와 희생에 감사하고 공경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인강령 낭독에 이어 모범노인 등 30여 명의 수상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권오봉 시장은 “오늘날 지역사회의 발전은
전남 여수시 웅천의 요트정박장에서 요트 바닥에 붙은 따개비를 제거하려고 잠수 작업을 하던 중 숨진 고 홍정운(18) 군 사망사고와 관련해 해경이 사업주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형사입건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여수해양경찰서는 12일 현장 실습생에게 잠수작업을 지시한 뒤 안전관리를 소홀히 해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로 레저 업체 대표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A 씨는 지난 6일 오전 10시 42분쯤 여수시 웅천동 한 요트정박장에서 7t급 요트 선체에 붙은 따개비를 제거하는 잠수 작업을 현장 실습생인 홍군에게 지시,
지난 6일 여수 웅천 요트정박장에서 요트 바닥에 붙은 조개를 제거하려고 잠수 작업을 하던 고교 실습생이 숨진 사고가 교육청과 학교의 기업 점검 부실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교육위원회 강민정 의원(열린민주당 원내대표)은 12일 보도 자료를 통해 “잠수 작업은 학생이 하기에 적절하지 않은 작업이었다”며 “학교와 교육청의 기업 실태점검이 부실했다”고 비판했다.강 의원이 이날 공개한 사망 학생의 ‘현장실습 기업선정 기준’ 자료에 따르면 “근로기준법 제65조에 의거해 사용금지 기업으로 ‘잠수 업무’가 명백히 표시돼 있었으나,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