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율촌 취적 마을 인근에 들어설 동물화장장 건축을 놓고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23일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화장장 운영 사업자는 지난 2019년 4월 취적리 산 2~3위 1필지에 대해 근린시설 건축허가를 신청했다. 그러나 같은 해 8월 동물장례 및 묘지시설로 건축(용도) 변경을 신청했다. 이어 10월 개최된 도시계획개발분과 회의에서 재심의 결정을 받았다.그러자 사업주는 취적리 964-3번지로 위치를 변경해 다시 건축허가 신청을 했지만, 이 역시 지난해 3월 도시계획개발분과 심의 결과 최종 부결 처리됐다.이후 사업주는 전남도에 행
국보 제304호 진남관과 전라좌수영 내 부속건물 및 성곽 등이 3차원 디지털 모델링을 이용해 최초로 복원될 예정이다.여수지역사회연구소(이하 여사연)는 지난달 26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디지털 지역 인문 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2년여 동안 1~2단계 작업을 거쳐 좌수영성 복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이에 따라 여수의 대표적인 인문자원인 전라좌수영과 대부분 소실된 부속건물 77채, 그리고 성곽이 최첨단 기술과 결합해 창의적인 디지털 인문 콘텐츠로 개발된다.여사연은 지난달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실시하
여수시가 2050 탄소중립과 COP28 유치 성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지난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착수보고회를 열고 기후변화대응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22일 시에 따르면 이날 권오봉 시장과 함께 여수상공회의소 회장과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장 등 탄소중립의 적극적 동참이 필요한 산업계 관계자와 시의원, 탄소중립 관계 공무원, 용역사 등 35명이 참석했다.11월 말까지 6개월간 여수만의 지역 특성을 고려한 온실가스 감축방안과 기후변화 적응대책을 포괄해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향후 10년간 추진전략을 수립한다.주요 과업은 여수시 기
여수시는 웅천지구 생활형 숙박시설(레지던스) 분양 현장에서 무등록 중개행위를 한 일명 ’떴다방‘ 의심자 7명을 적발해 경찰에 인계했다.22일 여수시에 따르면 최근 견본주택에서 분양권 계약을 마친 방문객에 접근해 호객하는 정황을 포착하고 경찰과 공조해 단속에 나섰다.지난 18일에는 견본주택 주변 음식점과 주택가 이면도로에서 분양권과 관련된 권리확보 서류 작성 현장을 적발하기도 했다.여수시는 지난 7일부터 2주간에 걸쳐 여수경찰서, 세무서, 부동산 중개협회 여수시지회와 합동으로 웅천 생활형 숙박시설 분양에 따른 ’현장 불법 중개행위‘
NH농협은행 여수시지부가 관내 읍면 지역 경로당에 전달해 달라며 1억 원 상당의 안마의자를 여수시에 기탁했다.NH농협은행 여수시지부는 21일 기업의 사회 공헌 사업의 하나로 관내 읍면지역 경로당 33곳에 안마의자를 설치할 수 있도록 권오봉 여수시장에게 1억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김종명 여수시지부장은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실천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에게 휴식과 피로회복의 시간을 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 실천을 통해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2일 오전 7시 29분경 여수시 웅천동의 공사현장 인근 도로에서 45t 크레인이 길가에 주차 중이던 차량 6대를 잇따라 받았다.차량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출근시간대 사고가 발생해 이 일대 교통이 혼잡을 빚었다.소방당국은 공사장으로 진입하려고 대기 중이던 대형 크레인이 급경사인 언덕길에서 미끄러지면서 주차 차량을 잇달아 받은 것으로 보고 제동장치 문제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6년 전 폐교를 리모델링한 야영장 운영을 통해 관광객 유치로 고령화·공동화로 활기를 잃어가는 마을을 살려보겠다고 자비를 들여 선진지를 견학하는 등 열정이 넘치던 마을이 지금은 두 쪽이 났다. 야영장 운영을 위해 마을 주민 55명이 10만 원에서 100만 원을 출자해 설립한 ‘영농조합법인 버들인’은 해체 단계에 이르고 있다. 야영장은 전남도 감사에서 다수의 부적정 사례가 적발되고 운영 과정에서 주민 간 반목과 갈등으로 폭력 사태가 발생하는 등 마을공동체는 무너지기 일보 직전이다. 평화롭던 마을은 소통 단절과 대립으로 치닫고 있고 일부
여수에서 50대 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여수지역 누적 확진자는 216명으로 늘었다.21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양성판정을 받은 순천 452번 확진자와 접촉한 50대 부부가 20일 검체 채취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고 순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이들 부부는 식은땀과 목 간질, 기침, 가래 증상을 보였다.이들은 지난 15일 순천452번 확진자와 식사모임에서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함께 거주하는 자녀 등 접촉자들은 음성판정을 받았다.시 방역당국은 이들의 이동경로 등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
고흥 녹동에서 여수 거문 항로에 신규 쾌속선형 여객선 ‘퍼스트퀸호’가 추가 투입된다.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녹동~거문 항로 신규 해상여객운송사업자인 ㈜삼도해운이 19일부터 쾌속선형 여객선 ‘퍼스트퀸호’를 추가로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지난 5월 22일 차도선형 여객선인 ‘쓰리아일랜드호’로 운항을 개시한 ㈜삼도해운은 고흥 녹동항에서 출항해 여수 초도 대동항을 거쳐 거문항으로 운항하는 170톤급 쾌속선 1척을 증선 했다.200명을 태울 수 있는 ‘퍼스트퀸호’는 항해속력 25노트로 1시간 20분이 걸리며 1일 1회 왕복 운항할 계획이다.
순천지역의 교회가 설립한 여수의 한 대안학교에서 수년 동안 학생 10여 명을 구타와 폭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18일 전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여수의 한 비인가 대안학교에서 원장과 교사 등이 구타와 폭언 등으로 학생 인권을 유린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수사하고 있다.2017년 1월 문을 연 이 학교는 초중고생 50여 명이 입학해 교육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학교에서 수년 동안 지속적으로 구타와 폭언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지금까지 파악한 피해 학생은 14명에 달한다.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여수에서 한 중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여수지역 누적 확진자는 214명으로 늘었다.17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 관내 한 중학생이 이날 기침과 가래, 두통 증상을 보여 검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순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이다.여수 214번은 전날 양성판정을 받은 순천 442번 확진자로부터 여수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 교육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여수 214번 가족 3명은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방역당국은 해당 중학생이 다니는 학교 같은 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검체 검
여수 경도 내 경호초등학교가 신설을 추진하고 있어 새로운 교육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특히 최근 경호초 신설을 두고 미래에셋이 추진하는 레지던스를 거주 시설로 활용한다는 일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이다.여수 경호초등학교는 현재 전교생이 41명으로 특수 학급 포함 7개 학급으로 경도 거주 학생 12명, 인근 외지 학생 38명과 병설 유치원 4명이 다니고 있다.현재 전교생 75%가량이 외지에서 매일 배를 타고 통학을 하고 있다. 이같이 교통 불편에도 외지 학생들이 선호하는 이유는 유소년 골프교육 시설 지원과 프로
“여기는 돈 놓고 돈 먹기죠. 피가 3천만원 정도 형성 됐으니 30분 정도 시간을 줄 테니 빨리 서둘러요”16일 오후 여수 웅천 골드클래스 모델하우스 주변. 전국에서 몰려든 일명 ‘떴다방’들로 북새통이었다.인근 상가 주변은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이게 뭔 일인데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몰려와 난리를 치는지 모르겠어요.” 인근 주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진다.일부 주민들은 “도대체 어디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왔는지 모르겠다”며 “이러니 여수지역이 부동산 투기로 인해 지역민들만 피해를 보는 것이 아니냐”고 화를 분출 했다.이날 웅천
현대사의 비극인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안이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하자 그동안 법안 제정에 노력해온 전남 동부지역 국회의원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더불어민주당 김승남·김회재·서동용·소병철·주철현 의원은 16일 오후 국회에서 ‘여순사건 특별법’ 국회 행안위 전체 회의 통과 환영 및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환영의 뜻과 함께 6월 중 본회의 의결을 기대했다.법안을 대표 발의한 소병철 의원(순천광양구례곡성 갑)은 “73년 동안 기다린 여순사건 희생자 및 유가족의 피맺힌
여수와 남해를 잇는 해저터널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가 7월 중 결론 날 것으로 보여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이 5번째 도전이다.17일 여수시와 경남도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7월 초 정책성 평가·지역 균형발전 평가위원회를 개최한다. 이어 7월 중 조세재정연구원의 종합평가 이후 여수~남해 해저터널 사업 예비타당성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여수~남해 해저터널 사업은 여수시 상암동에서 남해군 서면을 최단 거리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해저 4.2km, 육상 1.73km 등 총 7.3km 길이의 터널로 모두 6312억
국회에 계류 중인 여수·순천 10·19사건(여순사건) 특별법안이 16일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하자 유족들은 일제히 환영했다.여순항쟁 유족연합회(회장 이규종·구례유족회장)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순사건 특별법 통과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유족연합회는 “여순사건특별법은 이제 법제사법위원회로 넘겨졌다”며 “조속히 본회의까지 무사히 통과돼 한 명이라도 더 살아계실 때 특별법 제정 소식을 듣기를 바라는 유족들의 애절한 염원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유족연합회는 이어 “민주당과 함께 법안 통과에 힘을 보탠 국민
여수시의회가 국회에 계류 중인 여수·순천 10·19사건(여순사건) 특별법안이 16일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하자 “여수시민의 염원인 특별법 제정이 눈앞에 다가왔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시의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지역의 아픈 역사이자 우리 이웃의 슬픔인 여순사건의 진상규명과 희생자의 명예회복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됐다”며 “하루빨리 특별법이 제정돼 희생자의 눈물을 닦아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난 4월 22일 여순사건 특별법안이 행안위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후 이날 전체회의를 통과하기까지
김영록 전남지사가 16일 여수·순천 10·19사건(여순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담은 특별법안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하자 환영의 뜻을 밝혔다.특별법안은 지난 4월 국회 법안소위를 통과한 후 여야 간 접점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한 상태로 두 달여 동안 행안위 전체회의 상정이 미뤄졌다가 이날 상임위를 통과했다.김 지사는 “정부 차원의 진상규명 조사와 희생자에 대한 의료지원금, 생활지원금 지급 등을 골자로 하는 특별법안이 1차 문턱인 행안위를 통과함으로써 희생자 명예회복의 첫 발을 내디뎠다”며 “이제 최종 제정까지 마무리돼 73년
국회에 계류 중인 여수·순천 10·19사건(여순사건) 특별법안이 16일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하자 권오봉 여수시장은 30만 여수시민과 함께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권 시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여순사건 특별법안이 통과된 것은 지난 70여년 통한의 세월을 감내해 오며 특별법 제정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신 유가족과 시민 여러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해주신 값진 결과”라고 말했다.권 시장은 “이제 더는 70여년 과거에 멈춰 있어야 하는 일도, 여순사건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숨 죽여 기다
현대사의 비극인 여수·순천 10·19사건(여순사건) 희생자의 명예 회복과 진상규명을 담은 여순사건 특별법안이 16일 오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서영교) 전체 회의를 통과했다.서영교 위원장은 이날 마무리 발언에서 “여야 합의 만장일치로 73년만에 행안위를 통과했다”며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의 그날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특별법안은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열릴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여순사건 특별법은 16대 국회인 2001년부터 4차례 발의됐으나 모두 상임위원회에 계류되면서 자동 폐기됐다.제21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