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여수시는 여수에 거주하는 50대 A 씨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72번 확진자로 분류하고 순천의료원으로 이송 치료중이라고 16일 밝혔다.A 씨는 경기도 안산시에 거주하는 자녀가 방문한 후 자녀가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함께 거주하는 가족 2명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조치됐다.시 방역당국은 A 씨의 추가 이동 동선 등을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접촉자 7명은 모두 음성이며 직원 10명은 검사를 진행할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부모회 여수시지부(회장 배수봉)는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시의회 연구회와 복지‧관광 관련 기관 및 단체들과 ‘베·프路 통하는 무장애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협약식’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장애인부모회 여수시지부와 여수시의회 연구회를 중심으로 장애인 당사자와 사회복지기관 및 단체, 민간 기업이 참여해 앞으로 활동이 주목된다.이번 협약은 무장애환경조성으로 이동약자들의 물질적 접근성뿐만 아니라 시민인식 개선과 공감을 통해 무장애도시 조성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있다.이날 협약식에는 여수시의회 전창곤 의장과 김종길 부회장,
섬에 대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고 3300여개(유인도 446곳 포함)의 국내 섬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조사·연구하는 전문 기관인 ‘한국섬진흥원’이 목포에 들어선다.14일 전남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한국섬진흥원 설립 공모에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목포 삼학도가 선정됐다. 유치 경쟁에는 목포시를 비롯해 인천 중구와 옹진군, 충남 보령시, 경남 통영시와 남해군 등 6개 지자체가 참여했다.행정안전부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섬진흥원 입지 선정을 위한 심사를 진행했다. 유치 지역 시장·군수들은 이날 10분짜리 시각물을 활용한 제안 설명을 한
여수국가산단 대기환경 개선 정책토론회가 오는 16일 오후 3시 30분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 컨퍼런홀에서 열린다.전남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날 토론회에서는 순천대학교 박성훈 교수가 ‘민관협력 거버넌스를 돌아보며’를 주제로, 여수환경운동연합 강흥순 사무국장이 대기 개선을 위한 지자체와 주민, 환경단체의 역할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이어 강정희 위원장의 사회로 정한수 위원장(여수산단 민·관협력 거버넌스), 박현식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장, 장유익 회장(여수시 묘도동 지역발전협의회), 최관식 지부장(민주노총 여수시지부) 등이 패널
여수 선소 앞바다가 도심에서 무단 방류되고 있는 오폐수로 악취가 진동하면서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13일 오후 우수관로에서 악취를 풍기는 더러운 물이 바다로 배출되고 있고 오물이 섞인 퇴적물이 쌓이면서 악취를 풍기고 있다. 선소 앞바다가 오염된 건 도심에서 무단 방류되고 있는 오폐수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여수시는 우수관로 맞은편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제392호)인 선소유적지에 13만3484㎡에 국·도비 73억 원 등 총 195억 원을 투입해 선소테마정원을 조성한다.
대기오염물질 배출 조작사건을 일으키며 공분을 산 여수국가산단 기업들이 공정성과 합리성 부족을 이유로 지역사회의 권고안을 거부하면서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잘못은 산단 기업들이 하고 결국 갈등은 지역사회 몫이 되고 있다는 비판적인 목소리가 제기된다. 이와 함께 사건이 발생한지 2년이 돼가도록 지지부진한 상황에 정부와 전남도, 여수시 등 관계 당국의 역할이 부족했다는 지적도 나온다.앞서 지난 2019년 여수산단 대기오염도 측정치 조작사건 이후 구성된 ‘여수산단 환경관리종합대책 마련을 위한 민관 협력 거버넌스 위원회’는 지난 2월 23일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민불복종운동이 석 달째 이어지면서 군경의 무자비한 학살로 시민 희생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 사망자가 누적 7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여수지역에서도 이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여수시의회는 지난달 25일 제20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에 저항하는 시위대를 무력 진압하는 군부를 규탄하고 민주화 회복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지역 시민사회도 규탄 대열에 동참하고 나섰다. ‘미얀마 민주화를 지지하는 여수 시민모임’은 매주 주말 지역 곳곳에서 미얀
여수 지역민들이 화재로 집이 전소하면서 하루아침에 보금자리를 잃은 5형제에게 새 안식처를 선물해 주위를 훈훈케 하고 있다.9일 여수시 남면 여남중·고등학교(교장 황옥운)와 국제와이즈멘 여수진남클럽 등에 따르면 지난 3월초 학생 상담 과정에서 개학 전 화재로 집이 전소됐다는 이야기를 들은 담임교사가 긴급 가정방문을 하면서 시작됐다.여남중·고등학교에 2명의 자녀가 재학 중인 해당 가정은 화재로 인해 집안 대부분이 소실돼 5형제를 비롯한 가족들이 근처 조부모 집에서 생활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집수리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다.이
강정희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6)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여수국가산단 대기오염물질 측정기록 조작사건의 후속대책으로 추진한 ‘민·관 협력 거버넌스 환경개선 권고안’에 대해 위반기업들이 수용을 거부했다”라며 전남도와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강 의원은 이날 “위반기업들의 권고안 거부로 지역사회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다”라며 “사건 발생 후 관련 기업은 지역사회에 사과하고 재발방지와 신뢰회복을 약속했지만 지금은 말 밖에 남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이어 “기업들의 대기오염물질 측정기록 조작이 4년 동안이나 가능했던 것은
정부가 생활형숙박시설(레지던스)을 주거용으로 사용할 수 없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면서 기존 생활형숙박시설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기존 세입자와 소유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생활형숙박시설 거주자에 대해 2년간 유예기간을 둬 이행강제금을 부과하지 않고 주거지로 용도 변경을 유도키로 했다.그러나 생활형숙박시설 입주민들은 오피스텔로 전환하면 재산가치가 하락하고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전례가 없어 주택으로 용도 변경을 해주거나 이행강제금 부과를 아예 취소해야 한다며 여전히 반발한다.6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에
▲ 지난 2월 21일 여문지구에서 배달오토바이가 신호를 무시한 채 주행하고 있다. (영상=마재일 기자) 여수경찰서가 전남경찰청의 지원을 받아 암행순찰차량을 이용한 교통단속에 나선다.암행순찰은 일반 승용차와 비슷한 외관을 띤 순찰차에 경광등, 사이렌 등의 장비를 갖추고 교통 근무복을 착용한 경찰관들이 단속하는 것을 말한다.여수경찰은 최근 관내 특정 지역에서 교통사망사고가 3건이나 발생해 과속카메라 등을 이용한 무인단속과 암행순찰차를 이용한 대면단속을 병행, 과속운전·신호위반 등의 주요 법규위반 행위 단속 및 예방을 위해 암행순찰을 하
5일 순천의 외과를 다녀온 여수시 거주 80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6일 여수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여수시민 A 씨는 지난달 29일 같은 동네 주민 3명과 함께 순천의 한 외과의원을 방문한 뒤 확진됐다. A 씨는 여수71번(전남 932) 확진자로 분류돼 강진의료원에 입원했다.A 씨는 의원 방문 뒤 현재까지 특별한 증상은 없었으나, 외과의원 방문자가 무더기 확진되자 가족의 권유로 진단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A 씨와 함께 의원을 방문한 3명은 음성 판정받았다.여수시는 A 씨가 살고 있는 마을주민 73명을 검사하는 동시에 추가 동선 및
여수시민사회단체가 대기오염물질 조작 배출에 대한 여수국가산단 기업들의 책임 있는 환경개선 노력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촉구하며 민관 협력 거버넌스 권고안 수용을 강력 요구하고 나섰다.하지만 산단 기업들은 거버넌스 회의 과정에서 자신들의 의견이 배제되는 등 일방적이라며 권고안 수용을 거부하고 있어 최종 합의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산단 기업들을 죄인 취급하며 권고안 도출 과정에서 배제시킨 탓에 예견된 반발이라는 지적도 나온다.여수산단 입주기업으로 구성된 여수산단환경협의회는 지난달 26일 의견서를 내고 민관 협력 거버넌스가 제안
전남도는 4월 1일부터 여수와 목포, 순천을 시작으로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고 밝혔다.31일 전남도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1만 1700명분이 전남에 공급됨에 따라 1일부터 지역접종센터에서 접종을 시작한다. 접종 대상은 노인시설 종사자와 입소자 8000여 명, 75세 이상 어르신 20만 7000여 명이다.여수시 3510명, 목포시 4095명, 순천시 4095명 등 총 1만1700명을 대상으로 여수·목포·순천시 지역접종센터에서 우선 접종을 시작한다. 이어 4월15일까지 도내 지역접종센터 22개소 모
여수예술랜드(이하 예술랜드)가 ‘뉴스와이드’가 반론권을 주지 않고 사실과 다르게 왜곡 보도했다며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다. 예술랜드는 이 매체에 대해 31일 정정·반론·손해배상을 위한 조정을 정식 신청했다.예술랜드는 지난 3월 26일 가 보도한 ‘여수 예술랜드 “환경 훼손” 지금은?...’ 제목의 기사 내용 중 “여수예술랜드가 환경 훼손이 계속되고 있다고 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라며 “이미 여러 언론을 통해 환경 훼손이라는 지적을 받아 여수시청으로부터 법적 절차를 통해 복구가 95% 이상 완료된 상태”라고 밝혔다.또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떠오른 여수 돌산지구의 집단 숙박시설에서 발생하는 오·폐수 처리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관광 시즌이 다가오면서 돌산지구 오·폐수를 종합적으로 처리하고 관리할 수 있는 공공 하수종말처리 시설 설치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현재 돌산지구의 경우 신월동 하수종말처리장과 연계되지 않아 자체적으로 갖춘 정화시설이나 정화조를 통해 오·폐수를 정화시킨 후 배출하고 있다. 여기에 기존 마을 주민들이 배출하는 오·폐수까지 더해지는 상황이다.이로 인해 일부 숙박시설들이 규정을 준수하지 않고 무단으로
금호미쓰이화학 여수공장(공장장 손영원)과 쌍봉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종진)은 30일 여수시 화양면 서이마을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농촌사랑꾸러미 및 마을 경로당에 의료기기를 지원했다.농촌사랑꾸러미는 마스크를 비롯해 돼지고기, 라면, 김, 참치 등 식품으로 구성됐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마을경로당에 공기압 마사지기를 지원했다.23가구가 거주하는 서이마을은 하루에 버스가 1회 운행할 정도로 교통이 매우 열악하며 마을 주민 대부분이 70세 이상 초고령자들이다.금호미쓰이화학 관계자는 “이번 물
10년 가까이 사후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장을 공공개발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특히 해당 부지의 소유와 운영주체인 해양수산부가 공공개발이 가장 적합한 안이라는 입장을 밝혀 향후 사후활용 절차가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더불어민주당 주철현(여수갑) 의원에 따르면 29일 오전 10시 30분 여수박람회장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2여수세계박람회장 공공투자 및 개발 용역 결과보고회’에서 연구 용역팀은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여수광양항과 박람회장을 동시에 개발하는 경우 중장기 재무 안전성은 양호하
여수밤바다와 함께 여수를 대표하는 관광 코스가 된 여수해상케이블카가 시민과 약속한 공익 기부를 수년째 미루면서 지역사회의 지탄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가 공익 기부금 납부를 미루고 있는 여수해상케이블카를 상대로 제기한 1심 소송에서 승소했다.29일 여수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은 지난 15일 여수시가 청구한 여수해상케이블카 공익기부 간접강제 신청을 인용했다.간접강제 청구취지는 케이블카 측이 미납하고 있는 2017년 1분기부터 2020년 4분기까지의 매출액 3%를 여수시인재육성장학회에 기부하라는 것이었다. 케이블카
여수국가산단이 환경부의 한국판 디지털뉴딜 사업인 ‘노후산단 화학물질 유출·누출 모니터링’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29일 여수시에 따르면 ‘노후산단 화학물질 유출·누출 모니터링’ 사업은 원거리에서도 화학물질의 유출‧누출을 감지할 수 있는 고해상도 열화상 카메라와 개방형 푸리에 변환 분광기(화학물질 적외선 분석 장비) 등을 설치해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올해 말까지 여수국가산단에 61억 원을 들여 첨단 인공지능을 활용한 유해화학물질 유출‧누출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여수시와 환경부, 전라남도, 여수광양항만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