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성적, 정보과학고의 현재최근 여수정보과학고에 낭보가 날아들었다. 이 학교 졸업생 고시현 (22. 삼성전자) 군이 2022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웹기술 분야 금메달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세계 각국 출신들이 자국 대표로 출전하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대회다.고 군은 여수정보고등학교 졸업생이다. 이번 대회는 고용노동부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주관으로 웹기술, 정보기술 분야 7개 직종, 금형 등 8개 직종에 35개국 133명이 참가했다.고 군은 2017년 정보과학고 산업디자인과에 입학 후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가 전국 최우수 특성화고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1958년 4월25일 여수상업고등학교로 설립된 이후 65년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1999년 3월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로 교명 변경에 이어 2012년 7월 전남도교육청 지원형 특성화고로 지정된 후 특성화된 학과를 신설한 후 취업 성과는 물론 각종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여수지역의 교육정책이 진학 중심인 현실 속에 여수정보과학고의 성장은 교육정책이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상·하로 나눠 여수정보과학고의 과거와 현재를 집중 조명한다. [편집
최근 여수 돌산아파트 건설사업계획 승인 불허를 둘러싸고 135억 원이라는 거액의 손해배상을 지급해야 처지에 놓인 여수시. 이뿐 아니다. 웅천 개발 이익금을 놓고 여수시와 블루토피아 측이 정산 소송 중에 있다. 현재 여수시가 거둬들였던 수백억 원의 개발 이익을 다시 되돌려주고 있다. 하지만 여수시가 민간업체들이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약속한 ‘돈’은 받지 못하고 있다. 사업주가 순순히 공익기부에 나설리는 만무하다. 사업 과정에서 법적인 문제나 지역 여론의 악화로 사업 진행이 어려우면 ‘공익기부’가 등장한다. 민간사업을 진행하는 과정
지자체장 상가‧주택가 등 지정해 안전 보강 가능어린이‧장애인‧노인 등 약자 중심·장기 계획 필요차도‧보도 현황 조사 필요…행정 적극성이 관건여수시 아직 업무 분장도 안 되는 등 서로 핑퐁보행자 보호 의무 강화를 위한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지난 12일부터 ‘보행자 우선도로’ 제도가 도입되면서 시행에 들어갔으나 여수시는 보행자 우선도로 지정 관련 전담 부서도 없는 등 사실상 준비에 손을 놓고 있다.‘보행자 우선도로’는 차도와 보도가 분리되지 않은 도로 가운데 보행자가 차량보다 우선하는 길을 의미한다. 길이 좁아 보도‧차도 구분 없이
‘걷고 싶은 도시’는 전국 도시들이 추구하는 방향이다. 관광도시 여수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일상을 살아가는 시민에게 보행에 있어 얼마나 친절한 도시일까.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의 예산을 들여 산에다 각종 이름을 붙인 길을 만들어 명품 길이라고 소개하면서 정작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늘 이용하는 길은 불친절하기 짝이 없다.도시의 거리를 둘러보면 자동차 진입 억제용 말뚝(볼라드)뿐만 아니라 전봇대, 변압기 박스, 광고 시설물, 울퉁불퉁한 보도블럭, 인도 한쪽에 쌓인 쓰레기 등 각종 장애물이 무분별하게 설치돼 있어 때론 위험물로 전락하곤 한다
⑤-1 사라지고 잊히고 훼손되는 지역 문화예술 아카이브 시급 ⑤-2 ‘더 늦기 전에’ 지역 문화예술 유산 지켜라 ⑤-3 ‘문화예술 역사’ 시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공개아르코예술기록원, 국내 문화예술 아카이브 중심 역할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음악 애호가이자 음반 수집가인 故 박용찬(1916~1994) 선생이 기증한 ‘르네상스’ 컬렉션 가운데 일부 음반을 디지털로 제작, 아르코예술기록원 디지털 아카이브 홈페이지에 무료로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르네상스’는 고인이 일본 유학 시절부터 수집한
여수 경도지구 개발과 관련된 각종 논란이 지속하고 있다. 여수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현안 사업이 표류를 거듭하고 있다. 당초 미래에셋이 1조 5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지역사회와 약속한 가운데 지역 내 찬반 의견이 갈리고 있다. 특히 레지던스 건립 문제와 연장선에 선에 있는 경관 훼손, 부동산 투기 의혹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본지는 경도 개발 사업의 전반적인 진행 상황과 각종 논란과 이를 둘러싼 의혹과 진실 등을 세 차례에 걸쳐 보도한다.글 싣는 순서 1) 각종 논란에 대한 의혹과 진실은? 2) 경도
⑤-1 사라지고 잊히고 훼손되는 지역 문화예술 아카이브 시급 ⑤-2 ‘더 늦기 전에’ 지역 문화예술 유산 지켜라문화예술 아카이브의 중요성을 간파하고 일찍이 준비에 나선 지자체도 있다. 부산문화재단은 2009년부터 아카이브 사이트 개발과 자료를 축적하며 부산 문화예술의 시대적, 지형적 문화지도를 만들어 왔다. 재단은 지난 2019년 정책연구센터를 만들고 정책 개발, 정책 네트워크, 정책 DB 구축 등의 조사연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부산‧대구‧경기 등 문화예술 디지털 아카이브 홈페이지 구축 ‘공개’전주, 201
⑤-1 사라지고 잊히고 훼손되는 지역 문화예술 아카이브 시급여수시는 올해 역사문화 아카이브 구축, 여수 근현대 사진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지역문화 자원 실태조사 아카이빙 제작 사업을 추진한다. 일제강점기 군사시설 현황조사, 거문도 관련 고문서 일체 국문화 용역 등 지역 역사유적 발굴 및 보존 사업도 추진한다.또한, 여수세계박람회 및 그 후 10년 조사 및 자료수집, 내년부터 2년간 대규모 공사‧택지개발지구, 문화유적 정비대상지 기록화 및 박물관 아카이브 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여수의 사라진 마을 조사, 여
국립현대미술관에는 여수 출신이거나 여수를 제2의 고향으로 삼고 작품 활동을 하다 작고한 작가 5명의 작품이 소장돼 있다. 전남 최초의 서양화가이며 선구자인 김홍식(1897~1966) 화백, 추상회화의 대가인 류경채(1920~1995) 화백, 여수를 제2의 고향으로 삼고 말년에 여수에서 작품 활동을 하다 생을 마감한 한국 수채화의 거장 배동신(1920~2008) 화백, 신체적 장애에도 불구하고 고통과 절망을 예술로 승화시켜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 손상기(1949~1988) 화백 등이다.추상과 설치작업이 지배적이던
예술인복지법 제정 10년, 후속 조치 손 놓은 여수시지난 2011년 예술인복지법이 제정된 지 10년이 넘었으나 여수시는 후속 조치 마련에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여수시가 지역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복지 증진과 권리 보장을 위한 제도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특히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생활 실태와 창작 여건 등에 대한 실태조사가 없다보니 이들의 지위와 권리를 보호하고 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체계적인 시책이 나올 리 만무하다는 지적이 많다. 문화예술인의 활동, 환경, 노동, 생활‧복지, 예술정책 만족도, 평균소득
코로나 등으로 문화예술계 생활‧창작 여건 악화미술 작품 NFT 거래 등 디지털화로 상황 급변지역 문화예술인 활동 실태‧욕구 파악 조사 無지속 가능하고 안정된 생태계 조성 노력 절실여수에서 미술, 문학, 무용, 음악, 국악, 연극,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어떻게 작품 활동을 하면서 생계를 이어나가는지, 창작 환경은 어떠한지에 대한 여수시의 실태조사는 전혀 없는 상황이다. 이는 인구 감소 문제와도 직결된다. 지역에서 작품 활동을 하며 살아갈 구조적인 여건이 안 된다는 것이다. 특히 청년작가일
"세상엔 많은 양지원이 존재한다.세상의 많은 양지원을 지키기 위해"우리가 접하는 영화, 드라마에서 보이는 일은 사실 우리의 바로 옆에서 일어나고 있다.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았을 뿐 일 년에도 몇 백 건의 재해 사건이 일어난다.이것은 단순 산단 내의 청년 노동자만을 포함하는 문제가 아니다. 어느 곳이든 청년 노동자들의 복지는 열악하다. 우리는 이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발전하지 못한 채 멈춰있지 않나.이 열악한 환경 속, 청년 노동자들이 법으로부터 제대로 된 보호를 받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자. 양지원 사건을 대표로 소멸시효
문화도시 실패로 관련 예산 대폭 삭감 ‘사업 차질’문화도시 취지 이해 부족 원인…올해 재도전 계획지난 2019년 2차부터 예비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문체부 공모에 참여해온 여수시가 지난해 12월 2일 발표한 4차 예비문화도시도 실패했다. 예비문화도시는 법정문화도시로 가기 위해 1년간의 시험을 거치는 과정인데, 1년간 지자체 예산으로 예비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이후 심의위원회의 예비사업 추진실적 평가와 심의를 거쳐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된다.문화도시에 선정되면 문화적으로 한 단계 성숙하는 계기를 될 수 있다. 국비와 지자체 예산을 합치면
"정치인들 말로만 청년 노동자 아픔 부르지 마라. 진정으로 우리 세대를 위한 것인가. 아니면 그저 당선을 위한 것인가"“아직 멀었다” 이번 기획 보도를 하면서 가장 처음 든 생각이다. 아직도 노동자가 약자라니. 청년과 노동자, 특히 청년 노동자는 우리나라의 경제와 사회, 문화를 이끌어나가는 주축이자 미래다.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인재는 가장 중요한 자원이며 청년들은 그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하지만 청년 노동 현장은 그들을 전혀 존중해주지 않았다. 누구보다 성실하게 일했던 양씨는 하루아침에 다리를 잃었고 그 배경에는 회사가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