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갓 판매 ‘1000억원대 돌파’ 눈앞 여수농업기술센터 돌산갓연구 정재련 팀장 “영세한 농업인들이 고가의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농기계 대여은행제를 실시하고, 친환경농산물 농가의 활로를 찾기 위해 친환경농업교실, 친환경농산물유통단운영, 친환경농업대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공직 생활 30여년 동안 늘 농업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민하고자 했다는 정재련 계장은 특히 돌산 갓의 다양한 품종 개발과 유통 등 활로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같은 결실로 여수시농업기술센터는 올 7월 지역 최초로, 갓으로는 유일하게 돌산갓과 돌산갓김치를 지리적표시제에 등록했다. 정 계장은 “타 지역에서 생산되는 갓과 갓김치에 대비해 우위를 선점하고, 경쟁력을 갖추는
- 내달 1일~14일까지,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한지공예, 수채화, 한문서예 등 56점 선봬전라남도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박문재)이 운영하는 갤러리 린(隣)에서는 12월 1일부터 14일까지 ‘행복으로 크는 나무’-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 2010 작품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회는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 평생교육 프로그램인 한지공예, 수채화, 한글서예, 한문서예 수강생 작품전으로 모두 56점의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수강생들이 1년 동안 열심히 공부하며 정성을 가득 담아 산출한 작품들과 평생교육 지도 강사인 방현숙, 박동화, 정광섭, 송완훈 선생님의 작품들이 함께 전시되어 사제동행전의 의미를 갖게 된다. 전시회는 올해 평생교육에 처음 입문한 수강생부터 회관 개관 시부터 함께한 2년 경
- 순양예술문화재단 전남동부권 통합 후 첫 수상자 - 시상식 19일, 진남문예회관에서 강종열 화백이 제15회 순양예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순양예술상은 순양예술문화재단(대표 박관수)이 순천지역의 예술문화 진흥의 기반을 구축하고, 예술단체와 개인의 창작열을 지원하기 위해 1994년에 제정됐다.순양 박관수 변호사가 2003년 1억원의 순수 개인 사재를 털어 재단을 설립한 이후 그동안 순천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창작지원을 해왔다. 올해는 재단명칭을 순양예술문화재단으로 변경하고 순천지역으로 한정했던 수상대상도 전남동부지역으로 확대했다.올해 첫 수상자로 강종렬 화백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것이다.시상식은 오는 19일 오후 6시 30분 여수진남문예회관 공연장에서 갖는다
- 국내 여자 수영 역사상 12년만 여수출신 정다래(19, 전남수영연맹) 선수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수영 역사상 12년만에 금메달의 영광을 안는 쾌거를 이뤘다.부영여고를 졸업한 정다래 선수는 지난 17일 광저우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여자 수영 평영 200m 결승에서 중국의 순예(2분25초27)와 3위인 지리핑(2분25초40)을 따돌리고 2분25초02를 기록하면서 금메달을 차지했다.한국 여자 수영 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1982년 뉴델리 대회 3관왕, 1986년 서울 대회 2관왕에 오른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와 1998년 방콕 대회 접영 200m에서 우승한 조희연에 이어 세 번째로 12년만이어서 의미가 더 깊다. 2008년부터 국
- 쌀 160여가마, 복지시설과 어르신들께 전달 “얼씨구나 좋다 덩실덩실”지난 7일 여수시노인복지회관에서는 어르신들과 풍물이 한데 어우러지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이날 행사는 여수우도풍물굿보존회(대표 김현아)가 마련한 쌀나눔이풍물공동체 행사로 여수지역 복지시설과 어르신들에게 쌀 160여가마를 전달했다.식전행사로 동여수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사물놀이와 여수우도풍물굿보존회 삼도설장구가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이어진 본 행사에서는 판소리, 사물판굿, 양반춤, 장구병장, 사물놀이, 선반설장구, 대동굿판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특히, 경남 함안에서 온 아라가야풍물연구회와 서울에서 온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이수자(판소리)씨와 고수 김채윤(고수 김현
- 나주문화예술회관 11. 5~11일까지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네 번째 맞이하는 ‘전라남도초등교원 미술작품전’이 전남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특히, 초등 교원들이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틈틈이 짬을 내어 제작한 미술 작품들이어서 더욱 기대가 크다. 도내 현직 초등교원들은 물론 퇴임하신 원로 교원의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조소, 도예, 공예 등 총 7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손차영 전남초등미술교육학회 회장(여수부영초)은 “예술문화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기에 전남초등교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술 작품을 통해 우리 미술의 새로운 비전을 추구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것은 매우 뜻 깊고 바람직한 일이라 생각된다”고 밝혔다.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은 “80여 작품들은
- 젊고 참신한 신진인사 대거 영입해 신.구의 조화 속에 지역미래 고민할 터 그동안 지역 내 크고 작은 일이 있을 때마다 의미 있는 목소리를 내 주었던 (사)여수지역발전협의회의 제10대 이사장으로 정일선 이사장이 취임했다. 지금까지 여수지역발전협의회를 이끌어 왔던 김충석 이사장이 여수시장으로 취임함에 따라 후임으로 정일선 이사장이 선출 됐다.여러 번의 고사 끝에 지난 24일 취임한 정일선 이사장은 지역문제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애정을 갖고 있다는 지역내 평가를 받아왔다. 다음은 정일선 이사장과 일문일답이다. ■ 취임 축하드립니다. 여수시민에게 간단히 인사 한 말씀 해주시죠?먼저 과분한 직책을 맡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지역발전의 요체는 ‘지역특성
- 뱃길따라 흐르는 신명의 나눔공동체지난 26일 경도 내동마을에서 “섬으로의 풍물여행”이라는 독특한 문화행사가 열렸다. 여수우도풍물굿보존회(지킴이 김영) 섬마을 사람들을 위해 마련했다. 미리 준비해간 풍성한 음식과 다채로운 볼거리로 떠나올때는 마을 사람들의 열렬한 환송을 받았다. 4시간 동안 경도 내동마을 사람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마을 어르신 한분은 “여수에 이런 단체도 있었냐”며” “200여년의 역사를 가진 마을의 당산제 지낼 때 와달라”고 부탁할 정도였다.한 할머니는 “매년 꼭 한번은 올거제”하면서 아쉬움도 토로하기도 했다.마을 통장님과 부녀회장은 “한결같이 많은 행사들을 접해 보았지만 이렇게 반응이 뜨거운 행사를 처음이다”라면서 “자주 방문해서 마을 어르신들의 활력
- ‘교량명칭부여 규정제정’ 제안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여수시청 도시계획과에 근무하는 박형욱(49,시설6급) 팀장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10년 중앙우수제안 공모전’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게 돼 화제가 되고 있다. 박 팀장은 ‘교량명칭부여 규정제정’을 제안해 우수상, 부상금 50만원과 함께 인사상 특전으로 특별승급을 하게 됐다. 이번 2010년 중앙우수제안 공모전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지난 6월에 공모를 시작해 외부 전문가들의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결정된 것이다. 박 팀장은 “다리 명칭을 둘러싼 분쟁의 가장 큰 원인은 교량 명칭을 부여하는 행정상의 기준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1999~2008년 10년 동안 전국에 2만
- 여수우도풍물굿보존회과 함께 지난 2일 ‘여수569’ (56년생, 69년에 여수여천 초등학교 졸업생)는 회원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능력을 지역에 환원 한다’는 뜻으로 멀리 남면 횡간리로 ‘가을 나눔의 나들이’를 다녀왔다.남면 횡간리는 돌산 작금에서 배로 10여분 걸리는 거리에, 멸치를 주 어업으로 하고 있는 61가구에 130여명이 살고 있는 아름다운 섬이다.이번 나눔은 ‘여수 우도풍물’과 함께 횡간리의 500년 된 당산나무 아래에서 주민들의 건강과 안녕, 그리고 화합을 비는 당산제로 흥을 돋우며 시작되었다. 여기에, ‘여수569’에서 준비해 온 음식(돼지고기, 과일, 떡)과 오징어를 넣은 파전과 막걸리가 ‘여수 우도풍물’의 장단과 어우러져 횡간리 어
여수시새마을부녀회(회장 조래심)가 지난 달 29일 여수시민회관에서 ‘엑스포 자원봉사 활동 이렇게 해요!’라는 주제로 개최한 ‘제1회 여수시 자원봉사활동 한마당’ 행사에서 제1회 여수시 자원봉사 대상을 수상했다. 여수시새마을부녀회에서는 박람회 개최도시로써 2012년 여수를 찾을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로 지역의 여성회원들로 구성된 단체의 특성을 살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푸른누리 난타공연단’을 구성하여 주부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난타와 전통문화예술교육을 연계하여 교육함으로써 시민 참여형 난타공연단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이 밖에도 정부 정책목표인 저탄소 녹색성장과 기후보호 국제시범도시인 시정목표에 맞춰 “저탄소 녹색도시가꾸기”를
- 복권기금 지원 ‘야간보호사업’ 연등지역의 아동보금자리인 연등지역아동센터가 '사랑의 열매'를 통해서 배분되는 ‘행복공감․별빛교실 아동․청소년 야간보호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펼치는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복권기금에서 지원한다.연등지역아동센터는 지난해 6월 처음으로 선정됐지만 1차년도의 성과가 인정되어 올해도 또다시 지원기관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현재 야간보호를 받고 있는 18명의 아동은 대부분이 기초생활수습권자와 차상위자 아동과 청소년이다. 연등지역아동센터에서는 오후 4시부터 저녁 10시까지로 대상아동의 정서순화 및 자존감 확립을 목적으로 하면서 학습능력 향상, 안전한 보호, 건강한 신체와 사회성 향상을 목표로 학습지도, 급․간식
-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을 보면 마음이 맑아져요” “연구도 많이 해야 하고, 책도 많이 봐야하고, 연습도 많이 해야 하고…. 할 것들이 너무 많다. 그렇지만 너무 행복해서 건강이 허락하는 한 아이들과 함께 하고 싶다”인생의 시작은 ‘칠십’부터라고 했던가? 정순자·정옥 두 할머니에게 딱 어울리는 말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60여년을 함께한 친구라니 찰떡궁합이 따로 없다. 정순자 할머니는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만 봐도 너무 사랑스럽다”면서 “처음엔 딱딱한 예절만 가르치다 보니 아이들이 흥미를 잃더라구. 그래서 구연동화와 마술을 배우는 등 둘이서 연구를 많이 했지”라며 웃는다.그러면서 “우선 동화책과 인터넷을 통해 아이들에게 귀감이 될 만한 이야깃거
- “제가 더 감동을 받습니다”- “부모가 모범을 보이는게 가장 좋은 교육” 여수를 움직이는 주체는 시민이다. 양지보다 음지에서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 이들이 진정 여수를 움직이는 사람들이다.박중열 계장은 5년전부터 여객선터미널 등지에서 매주 토요일이면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급식소에 나가 급식을 해왔다. 일선 동사무소에서 복지 담당으로 있을 때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들의 어려운 사정들을 많이 봐왔다는 박 계장은 매월 봉급에서 10만~15만원을 쪼개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돕기에 나서고 있다.박 계장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호적상 자녀가 있다는 이유로 지원도 받지 못하고, 소년소녀가장들 또한 호적에 부모가 올라 있
음두호 여수소방서장 여수의 각 기관을 맡고 있는 기관장의 역할은 실로 막중하다. 그 중에서도 소방서장의 역할은 시민의 안전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하는 자리다.지난 5월, 제27대 여수소방서장으로 취임한 음두호 서장은 1980년 공직에 입문했다. 그리고 85년에 소방간부후보 4기로 합격해 서울소방방재본부 구급팀장, 중앙119구조대 행정지원팀장, 해남소방서장과 순천소방서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했다.“여수는 농산어촌이 산재한 복합도시로 전남도 전체 10개 소방서 중에 인구, 업무성격 등으로 봐서 그 비중이 가장 큰 도시이고, 엑스포를 앞둔 도시로 그 어느 때보다 소방업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도시다”음두호 서장은 그래서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
- 친절한 여수경찰, 교통사고 줄이기, 기초질서 확립 중점 요즘 들어 여수에서 기초질서를 확립하겠다는 경찰들의 활동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지난 7월 2일 여수경찰서장으로 취임한 한기민 서장의 ‘법질서 확립’에 대한 의지가 워낙 강하기 때문이다.“박람회를 앞둔 여수시가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무질서한 기초질서를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 한기민 서장의 취임 일성이었다.한기민 서장은 모든 법 집행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버스파업에서도 그랬고, 현재 파업 중인 건설노동자들의 집회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하는 단체 행동이지만 법의 테두리 안에서 행동하면 별 문제가 없다.
1.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누구?카이스트 최연소 박사, 최연소 국립대 총장을 지낸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6.2 지방선거를 석달여 앞두기까지 그가 도교육감으로 당선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그러던 장 교육감이 도민후보로 추대되고, 전남교육을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는 확신이 서자, 정년이 13년 남은 국립대 교수직을 과감히 버리고 스스로를 벼랑 끝에 세웠다. 그리고 도교육감 후보 4명 중 득표율 54.9%라는 압도적 지지율로 전남도교육감에 당선됐다. 장 교육감은 전남 영암에서 2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최연소 박사, 최연소 국립대 총장을 지냈으니 순탄하게 성장했을 것이라고 짐작하기 쉽지만 그리 순탄한 삶을 살아온 것만은 아니다.
여수고(9회)를 졸업한 ‘(사)작은도서관 만드는사람들’의 이기현 대표전국 방방곡곡의 농산어촌학교에 책 기증운동 펼쳐 (1) 책이 있으면, 책을 읽는다는 믿음 하나로 전국방방곡곡에 ‘우리학교마을도서관’ 만들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작은 도서관 만드는 사람들’의 이기현 대표는 여수사람이다.지난 6월 30일 여수관기초등학교(교장 허정)에서 여수지역 최초로 ‘우리학교마을도서관’ 개관식이 있었다. (주)NHN(네이버)가 후원하고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이 책 3,000여권을 기증해 개관한 시골학교 도서관이다.그곳에서 전국의 시골마을을 찾아다니며 책 기증운동을 펼치고 있는 이기현 대표가 바로 여수사람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다.어렵게 인터뷰 요청을 했다. 시
- 기적처럼 당선된 김충석 여수시장 당선자 인터뷰취임 후 ‘김충석의 뉴 플랜’을 통해 도시 미래에 대한 구체적 청사진 제시할 계획 선거를 보름여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오현섭 후보는 54.4%, 무소속 김충석 후보는 19.4%였다. 누구도 오현섭 시장의 재선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김충석 당선자는 보름이라는 짧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무려 35%라는 지지율 격차를 극복하고 기적처럼 여수시장에 당선됐다.김충석 당선자는 동부매일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4년 동안 우리 여수가 많이 아팠다”고 말했다. 박람회 준비보다 의혹이 가는 온갖 사업들이 진행되는 바람에 도시가 아팠고, 시민이 아팠다는 것이 김 당선자의 진단이다.그러나 김 당선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