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이 왜군을 물리친 전적지

무술목·무실목 등으로 불린다. 이순신 장군이 왜군을 섬멸한 해(1598)가 무술년(戊戌年)이어서 전적을 기리고자 무술목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또한 왜군의 피로 붉게 물든 냇물이 피내로 되었다고 하며, 피내는 ‘무서운 목’이라는 뜻의 무술목이라고도 한다.

1958년 2월에 세워진 충무공전적비가 있으며, 600~700m의 몽돌밭으로 이루어진 해안선의 경관이 뛰어나 여름에는 해수욕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북쪽 바다는 고니 등 겨울철새의 도래지다. 무술목은 임진왜란 때 왜적이 침범해 오자 무슬목 양쪽에 군사 300여 명을 매복시켜 왜군을 유인하여 좁은 수로에서 왜선 60여 척과 왜군 300여 명을 섬멸한 전승지로 잘 알려져 있다.

 

주위에는 해양수산과학관이 있어 전시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서 모두 19개의 수조에 97종의 어류가 전시되어 있다. 수족관은 수중 40m 바다 속을 그대로 옮겨 놓은 산호초 군락과 다양한 어류를 관찰할 수 있고 바다가 생성된 과정을 슬라이드를 통해 볼 수 있다. 해양수산전시실에서는 바다에서 이루어지는 수산 양식 및 서식 생물을 패널과 영상물로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수산과학전시실은 어업의 과거·현재·미래를 연출하고 있어 큰 바다에서 고기를 어떻게 잡고 있는지 등 어획 방법이 전시되어 있으며, 종묘 배양장에서는 어류의 발생 및 사육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주변의 관광지로는 무슬목유원지, 향일암, 방죽포 해수욕장 등이 있다.

[출처] 디지털여수문화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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