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째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여수 남면 출신 박수관 ㈜YC-TEC 회장이 올 설에도 고향에 통 큰 기부를 했다.

박수관 회장은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6년 설맞이 사랑의 쌀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대학생 26명에게 200만원씩, 고등학생 48명에게 100만원씩 등 1억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박 회장은 또 장애인가구와 저소득가정 737가구에 쌀1474포를, 장애인시설과 고엽제전우회 등 16개소에 207포, 고향인 남면 319세대에 638포, 남면 경로당 31개소에 62포 등 5000만원 상당의 백미(10㎏) 2381포도 전달했다.

박 회장이 전달한 장학금과 사랑의 쌀은 1억5000만원 상당이다. 박 회장의 명절맞이 이웃돕기는 해마다 설과 추석을 앞둔 시점 부산과 여수에서 20여년 동안 정기적으로 진행됐다.

한편 박수관 회장은 부산에서 주요 메이커 운동화의 핵심 부분을 생산하는 회사 등을 경영하고 있다. 또 베트남명예총영사직을 맡아 민간 외교관 역할까지 수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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