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현수막 판치는데 단속 손 놓은 여수시
최근 아파트 분양 광고 현수막이 여수 관내 주요 도로에 대량으로 걸리면서 도시 미관을 해치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지만 단속해야 할 여수시가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지난 16일과 17일, 주말을 틈타 주요 도로에 걸린 이 불법 현수막은 일부는 철거됐지만 도로 곳곳에는 여전히 철거되지 않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14일부터 건설업체 분양광고 등 업체 홍보용 현수막은 물론이고 정당들의 현수막까지 한꺼번에 내걸리면서 도시미관을 해치고 보행자나 운전자의 시야까지 방해하고 있다는 이유 등으로 전국 228개 시군구와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는 등 불법광고물과의 ‘전쟁’에 나섰다. 행정자치부는 상업용 현수막 이외에 공공 불법현수막도 적극 단속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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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재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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