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상상화 그리기 등 5개 분야서 열띤 경쟁
사고력과 창의력 향상으로 미래 과학인재 육성

▲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물 로켓을 쏘아 올리고 있다.

여수시 남면 여남중·고등학교(교장 정규문)가 과학의 달을 맞아 28일 학교 운동장과 교실에서 과학 탐구력 발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고 사고력과 창의력을 향상시켜 미래과학기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과학 상상화 그리기, 쿠션 물 컵 제작, 물 로켓 제작 발사, 모형항공기 제작 발사, 과학 논문 읽고 보고서 쓰기 등 5개 분야에서 진행됐다.

먼저, 과학 상상화 그리기에서는 제시된 문제 상황에 대한 창의적 해결 방안을 과학적 탐구 요소 및 원리를 바탕으로 작품 설명서에 서술하고, 그림으로 표현하는 활동으로서 학생들이 상상력과 과학적 사고를 연결시켜 문제 상황에 대한 창의적 해결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했다. 3인 1조가 한 팀이 된 쿠션 물 컵 제작하기는 자신의 상상력을 창의적으로 표현해 완성한 쿠션 물 컵을 2m 높이에서 떨어뜨려 남은 물의 양을 측정하여 우승자를 가렸다.

물 로켓과 모형 항공기 제작 발사 분야는 학생들이 비행체를 탐구하고 제작하는 과정에서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르고, 항공과 우주 과학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수 있었다. 또한, 과학 논문 읽고 보고서 쓰기는 학생들이 스스로 정한 주제에 따라 선정한 논문을 읽고, 주제 선정 동기 및 과정, 논문 요약서 작성, 논문을 읽고 알게 된 점과 인상 깊은 점을 기록한 후 자신의 소논문 계획서를 작성하는 순으로 이어졌다.

김진영(1학년) 군은 “물 로켓에 테이프를 많이 감아 무게가 무거워졌고, 공기압도 맞지 않아 실패했지만 내년 대회에서는 이런 점을 보완하여 반드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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