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중앙초등학교(교장 양정희)는 지난 9일 본교 다목적 강당에서 전교생과 교직원들이 흥겨운 가야금과 비보이의 춤을 감상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먼저 백제가야금연주단이 뮤지컬 ‘맘마미아’와 판소리 수궁가 ‘난감하네’ 등의 곡을 퓨전음악으로 연주했다.

백제가야금연주단은 그동안 ‘머나먼 길’ ‘하늘에 걸어둔 내 사랑’ ‘산유화’ 등 수많은 곡들을 앨범으로 제작하였으며, 국내는 물론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전 등 해외공연으로 바쁜 일정으로 보내고 있다.

이어 비보이(B-Boy)팀 ‘퓨전엠씨(Fusion MC)’는 그동안 세계적으로 얻은 유명세에 걸맞게 난이도 높은 기술과 현란한 춤동작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퓨전엠씨’는 2012 프랑스 ‘Chelles Battle Pro’ 우승, 2015 에스토니아 ‘Battle of EST’ 우승, 2016 프랑스 ‘Battle Sixty One’ 우승 등 국제대회 우승만 해도 9회를 차지했으며 ‘웃찾사 헬로우 비보이’에도 출연하는 등 세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한다.

김미숙 교사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감성예술체험을 위해 다양한 장르의 무료공연을 신청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비보이(B-Boy), 가야금 줄을 타고 놀자!’는 슬로건으로 문화소외지역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감상할 기회를 주고자 문화체육관광부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고 백제가야금연주단이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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