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충덕중학교(교장 김해룡)는 지난 18일 본교 인성교실에서 2·3학년을 대상으로 교과와 연계한 전통 예절과 다례교육을 실시했다.

충덕중은 ‘교과와 연계한 전통예절 및 다례교육을 통한 인성교육’과 ‘올바른 고교 선택을 위한 진로교육’을 특색교육으로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입학·졸업식 등 각종 행사에 학생들이 학부모와 교사에게 차를 대접하고 바르게 인사하는 따뜻한 인성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전통예절 및 다례교육을 통한 인성교육은 학교폭력 예방, 힐링을 통한 긍정적인 마인드 함양, 남의 것을 무조건적으로 모방하기에 바쁜 청소년들에게 우리 전통 문화에 대한 자긍심 고취, 이를 통한 배려와 존중이 넘치는 따뜻한 학교문화 창출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18일 시작해 다음달까지 총 18시간 다도교육 및 전통예절을 교과와 연계해 실시하고, 그 동안 몸에 익힌 전통 예절과 다례를 부모님과 교사 앞에서 선보인다. 다음달 11일 교내 ‘다도경연대회’를 개최해 학교장 표창과 함께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할 계획이다.

충덕중학교는 자유학기제 활성화와 진로교육을 위해 여수지역 유관기관 5개 업체 및 원광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타 지역 학교와 지역자원을 활용한 공동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과 학부모, 지역 사회로부터 학교에 대한 신뢰도 및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김해룡 교장은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인성교육과 자신의 꿈과 끼를 찾는 진로교육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 및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는 교과연계 다례 및 진로교육을 확대해 행복학교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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