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부터 12월 2일까지
여수 아르블루갤러리서 ‘양해웅 개인전’
양해웅 작가의 제14회 개인전이 ‘양해웅의 Ceramic painting’ 제목으로 오는 8일부터 12월 2일까지 아르블루갤러리(여수시 여서1로 108)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2011년부터 제작된 추상작품과 인물화, 정물화, 풍경화, 인체소묘 등 40여점의 세라믹 페인팅이 전시된다.
전시 오픈 행사는 8일 저녁 6시에 아르블루갤러리에서 열린다. 관람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가능하며 일요일 휴관한다.
양 작가의 작품은 인간존재에 대한 사유에서 출발, 그 인간들이 관계 맺는 자연에 대해 추상적 조형언어를 빌어 표현한 입체작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야외영구조형물과 평면작품, 화선지에 먹그림, 지속적인 서예 연마와 크로키 등 조형예술 전반에 걸쳐 폭넓은 작품세계를 구사해 왔다.
그가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세라믹 페인팅은 초벌도판에 안료나 세라믹펜슬로 그림을 그린 후 소성의 과정을 거쳐 탄생한 작품들이다.
양해웅 작가는 “유약과 안료가 소성과정의 불에 의해 예측할 수 없이 수많은 변화를 보여 주는 것은 세라믹 페인팅이 갖는 최고의 매력”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세라믹 페인팅의 새로운 가능성을 논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양 작가는 중앙대 예술대학과와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지난 20여년 간 중앙대, 전남대, 경상대에서 후학을 양성했다. 한국미협 여수지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심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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