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여명 참여, 17톤 김장
여수산단협·사회복지시설연합, 김장 8000포기 담가 행복나눔
김장대축제 비용은 여수국가산단공장장협의회와 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에서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단 근로자와 자원봉사자 등 400여명이 참여해 8000포기의 김장을 담그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만든 김장김치는 20㎏들이 850 박스, 무게로 17톤에 이르며 전남 동부권의 소규모 복지시설 150여 곳에 차등 배분됐다.
400여명의 자원봉사자 중 여수석유화학고 모자봉사단 50명은 김장재료 준비와 포장, 뒷정리까지 도맡아 처리했다.
사회복지시설연합회는 행사 전날인 2일 여수시 소라면 진달래마을 요양원에서 선발대로 나선 자원봉사자 100여명과 김장에 들어갈 양념류 등을 사전 준비하는 ‘예비김장’ 활동을 전개했다.
신미경 여수사회복지시설연합회장은 “매번 김장축제를 준비할 때 마다 내일처럼 나서주시는 자원봉사자들의 열정을 보면 힘이 난다”며 “함께하는 복지로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가는데 모두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