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여수해양문학상 대상에 태동철 시인과 강대선 소설가가 선정됐다.

한국문인협회 여수지부(지부장 임호상)는 20일 올해 해양문학상에 출품된 시 부문 84명 452편, 소설 부분 26명 26편 가운데 예심과 본심을 거쳐 부문별 총 6명의 수상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 부문 수상자는 <고래의 혈통> 외 4편을 응모한 태동철(인천) 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은 <하화도 소묘> 외 4편을 응모한 이연자(서울) 씨가, 가작은 <여자만 비행법> 외 4편을 응모한 지관순(서울) 씨가 수상했다.

소설 부분 수상자는 소설 <바다의 옆줄>을 응모한 강대선(광주) 씨가 대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중편소설 <유랑의 배>를 응모한 양진영(서울) 씨, 가작은 <당신, 물때를 기다리는 동안>을 응모한 김민영(여수) 씨가 수상했다.

심사는 지훈 문학상과 이형기 문학상을 받은 오정국 시인을 비롯해 한겨레문학상 요산문학상, 허균문학작가상을 수상한 한창훈 소설가가 맡았다.

여수해양문학상은 여수의 삶과 자연을 문학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1991년 제정됐다. 올해는 시 부문 452편, 소설 부문 26편이 응모했으며 예심과 본심을 거쳐 부문별로 6명의 수상자가 결정됐다.

대상은 500만원, 우수상 150만원, 가작 50만원의 상금을 주며 수상작은 다음 달 발간되는 수상작품집에 게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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