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자생단체 50여명 참여…150가구에 후원

▲ 지난 12일 여수시 동문동 자생단체 회원들이 동 주민센터 앞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여수시 동문동 자생단체들이 연말을 앞두고 김장을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동문동에 따르면 지난 12일 동 주민센터에서 6개 자생단체가 참여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동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상가번영회 등 자생단체 회원 50여 명이 참여해 진행됐다.

회원들은 이날 배추 400포기, 무 100㎏ 등 460만 원 상당의 김장을 담가 홀몸노인,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 150여 가구에 후원했다.

김정갑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날씨는 춥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생각에 마음만은 따뜻했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동문동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창 동문동장은 “매년 김장 나눔을 펼치고 있지만 올해는 특히 많은 분들이 동참했다”며 “지역의 복지 향상을 위해 오늘처럼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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