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 내년 10월 15∼17일 행사 진행

2019년 열리는 제18차 세계한상대회 개최지로 여수가 확정됐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르네상스 달라스 호텔에서 열린 재외동포재단 제32차 운영위원회에서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가 내년 한상대회 개최지로 결정됐다.

서이남 전남도 경제총괄팀장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의 장점을 소개했다. 20개 동으로 구성된 전시·회의공간, 천장 LED 영상과 함께 넓게 트인 개막식과 야외 연회장,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180실 규모 특급호텔, 넓은 주차 공간 등 인프라를 홍보했다.

이재영 전남지사 권한대행, 주철현 여수시장이 운영위원들에게 서한문을 보내는 등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의지도 강조했다. 운영위원회 참석 대의원들은 단독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전남도의 프레젠테이션 후 만장일치로 개최지를 결정했다.

세계한상대회는 2002년부터 재외동포재단 주최로 이어지고 있으며 내년에는 10월 15∼17일 열린다.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청년인턴의 해외취업, 투자유치 등 한민족 경제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세계적 국제행사다.

전 세계 170여 개국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 기업인 천 여 명과 국내 기업인들이 세계 한상 대회를 통해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탑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