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학교 표창·참가 학생 전원 수상

▲여수고등학교가 지난 24일 전남과학교육원에서 열린 제64회 전남과학전람회에서 우수학교 표창과 더불어 특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2팀이 수상하는 등 참가 학생 17명 모두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여수고등학교(교장 윤철수)가 지난 24일 전남과학교육원에서 열린 제64회 전남과학전람회에서 우수학교 표창과 더불어 특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2팀이 수상하는 등 참가 학생 17명 모두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전람회에서 기다슬·차은산·한원표 학생이 발표한 작품 ‘식물성 오일 및 식물 표면 구조를 적용한 종이의 방수성 향상에 관한 탐구’(지도교사 문샛별)는 특상을 받아 오는 8월에 열리는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이와 함께 식물 분야에서 이찬영·신수현·장현수·정유빈·강현준 학생이, 환경 분야에서 강태경·정동건·정하림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농림·수산 분야에서는 김선민·최지원·최현수 학생이, 환경 분야에서는 양승준·김인우·나은성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특상을 받아 전국대회에 참가하는 기다슬(2학년) 학생은 “처음 해보는 과제라서 어렵고 막막했는데 선생님 지도로 과제를 잘 수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도교사 문샛별 수리과학 부장(화학)은 “스스로 주제를 선정하고 주말을 반납하면서 노력한 모든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여수고등학교 기다슬·차은산·한원표 학생이 발표한 작품 ‘식물성 오일 및 식물 표면 구조를 적용한 종이의 방수성 향상에 관한 탐구’(지도교사 문샛별)가 제64회 전남과학전람회에서 특상을 받았다.

이처럼 여수고가 매년 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지난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과학중점학교 덕분으로 풀이된다. 과학중점학교는 전국에 127개 학교가 지정돼 있으며, 여수고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자율형 공립고와 과학중점학교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일반학교의 과학과 수학의 교과 비율이 30% 정도라면 과학중점학교 학생들은 45% 이상의 과학·수학을 배우게 된다. 1학년 때 연간 50시간 이상의 비교과 활동 및 과학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2학년 때부터는 과제연구, 실험 중심의 심화된 과학 교육을 받는다.

이러한 활동 결과 여수고는 2012년과 2015년, 2016년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전국과학중점학교 평가에서도 지난해 포함 5차례나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과학관련 과제연구와 교외수상 등을 발판삼아 4년 연속 서울대 2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함으로써 지역 명문고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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