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세도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후보가 자유학년제 도입에 따른 방안과 명문고 육성 등 교육정책 공약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권세도 후보 캠프는 9일 보도자료를 내어 “내년부터 전면 실시되는 자유학년제 도입에 대비해 지역실정에 맞는 ‘여수형 프로젝트 학습’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 캠프는 “중학교 때부터 진학과 취업 등 장래와 진로, 직업, 체험을 연계한 여수형 교육개발과 보급을 통해 공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또한 “고교생의 맞춤형 진로와 적성 컨설팅 등을 추진하겠다”며 “행복교육지원센터에 입시전문가를 상주시켜 진학에 대한 심층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했다. 이어 “교과중심 진로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여수시 대입컨설팅지원단을 구성하고 일선 학교에 수업분석실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재육성과 공교육의 신뢰회복을 위해서는 중‧장기 실천계획을 마련해 지속적인 관리를 해나가겠다”고 했다.

앞서 권 후보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여수에서 공부해도 좋은 대학에 갈 수 있고, 좋은 직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여수시와 일선교사, 학부형, 학생 대표, 교육지원청,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한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타시군보다 많은 예산을 지원하고 여수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했지만 시민들의 교육불신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시나 학교, 교육청이 학생들의 관외유출을 막는 방식에서 벗어나 관내에 명문고를 만드는 일이 더 시급하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명문고 육성 대상은 공립고와 사립고가 대상이지만 80%가 넘는 시민들이 공립고인 화양고의 명문고 육성을 선호하고 있어 화양고등학교를 계획하고 있다”며 “화양고의 명문고 육성을 시책에 교육감 후보들도 공감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다짐을 밝혔다”고 했다.

이와 함께 “학부모 진로코칭단, 에듀코칭단 등이 현장 교사들과 네트워킹으로 교육자원을 구축하여 학교별로 자체 발전방안을 강구토록 하고 시나 교육지원청은 천편일률적 지원이 아닌 학교별 맞춤형 지원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로상담교사와 진학부장, 입시전문가로 입시컨설팅 지원단을 운영해 학부형과 학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맞춤형 입시 컨설팅을 받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여수형 교육모델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 청소년 4차산업 체험관 건립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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