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봉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은숙)은 롯데첨단소재 여수사업장(본부장 최영호)과 함께하는 ‘맘(mom) 편한 요리교실’을 실시했다.

지난달 1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29일까지 모두 5차례 걸쳐 진행된 요리교실은 필리핀, 중국,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15명이 참여해 안동찜닭, 코다리찜, 바지락 두부조림, 오이숙장아찌, 육개장 등을 직접 만들었다.

결혼이주여성들은 야채를 씻고, 간을 보고, 고기를 다듬는 등 한국의 음식문화를 이해하고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특히 모든 재료를 가까운 곳에서 구할 수 있어 가족들을 위해 맛있는 한국음식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자신감도 생겼다.

결혼이주여성들은 한국 음식은 맛도 있어야 하지만 무엇보다 만드는 사람의 정성이 중요하다는 강사의 말에 공감했다. 한 이주여성은 “‘맘(mom) 편한 요리교실’을 통해 한국사회에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지원해 준 롯데첨단소재 여수사업장에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롯데첨단소재 여수사업장은 그동안 다문화 이주여성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포함해 여양중학교 학생들을 위해 문화체험행사 등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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