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320세대 규모 공동주택 등 사업 진행

▲ 여수 문수주택단지.

여수시 문수동 주택단지 일원이 국토부가 공모한 대규모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됐다.

31일 이용주(여수갑) 국회의원실과 여수시에 따르면 국토부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 공모에 여수시가 ‘스마트하게 通通通(통통통)’이라는 컨셉으로 제출한 문수동 주택단지 일원이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문수주택단지(문수동 59-20번지) 일원 17만2000㎡부지에 838억(국비 100억, LH 440억 등)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32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각종 편의 시설 등이 들어선다.

먼저 LH를 통해 공동주택과 순환형 임대주택 4개동과 커뮤니티센터가 건립된다. 이와 함께 최첨단 590면 규모의 주차 공간 등이 조성된다.

또, 청년인구 유입을 위해 청년창업지원과 일자리 창출 사업 등이 함께 추진된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다.

이번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문수주택단지 일원은 1986년 IBRD차관으로 조성된 택지개발지역으로 공동주택단지 및 상가가 밀집된 여수시의 대표적인 원도심지역이다.

그동안 외곽 신규택지개발로 인해 대거 주민이 빠져나가면서 주거와 문화기능이 급격히 쇠퇴해 주거 질과 안전성이 문제돼 왔다. 실제로 20년 이상된 노후건축물이 전체의 98%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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