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새마을부녀회(회장 권영남)는 지난 2일 관내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을 초청해 화순 능주향교와 세계문화유산 고인돌 유적지 등에서 한국 전통예절 체험과 역사·문화유적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 가족이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확산시켜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적응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다문화 가족과 새마을지도자 45명은 옛 유생들이 입던 유복을 입고 의관을 갖춰 절하기 등의 유복 배례와 차례상 차리기 체험 및 고인돌 선사 체험장과 세계문화유산 고인돌 유적지를 견학했다.

시어머니와 함께 참여한 결혼이주여성은 “평소에 와 보고 싶었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인돌유적지 견학과 전통예절 체험을 통해 한국에 대해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고, 가족과 소통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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