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시장, 학교 방문해 적극 지원 의지 밝혀

권오봉 여수시장이 27일 전남혁신학교 공모사업 대상학교로 선정된 화양고등학교를 방문해 지역 교육발전을 위한 역할을 당부하는 한편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권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에서 교육과 취업까지 책임지는 선순환 교육체제 구축을 민선 7기 핵심공약으로 잡았다”며 “현재보다 한 단계 교육수준을 올리기 위해서는 혁신학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교육 수준이 높아지면 우리 아이들이 교육을 이유로 외지로 떠나는 일도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남휴 교장은 “학생 맞춤형 학력 향상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교육비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들여 최신형 기숙사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전남 최고의 교육환경을 갖춰 지역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여수 화양고는 지난 19일 전라남도교육청의 2019년 전남혁신학교 공모사업 대상학교로 선정됐다.

교과운영의 자율성이 보장되는 혁신학교는 각종 행·재정적 지원을 받아 교육수준을 높일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화양고는 우수교사 초빙, 유명학원의 수업 프로그램 도입, 기숙사비 지원 등 혁신적인 변화를 구상 중이다.

한편, 여수시가 2016년 9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중등교육환경진단 및 발전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한 후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설문조사를 한 결과 85% 이상이 혁신학교 운영을 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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