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2019년 1월 예타 실시, 하반기 결과 발표
여수 경도~신월동 연륙교, 1154억 투입 예정

여수시 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의 핵심 시설인 연륙교개설 공사를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된다.

31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GFEZ)에 따르면 경도해양관광단지의 기반시설로 추진 중인 ‘경도지구 진입도로(연륙교) 개설공사’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 8월 말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확정된 경도지구 진입도로(연륙교)의 국비 지원을 위한 행정상 후속 조치다.

총사업비가 1154억 원으로 추정되는 경도지구 진입도로 개설공사에 국비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야만 가능하다.

광양경제청은 지난 9월 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4분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경도지구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제출한 바 있다.

산업부는 우선순위로 기획재정부에 신청했고, 기획재정부는 지난 27일 재정사업평가 자문위원회 의결을 거쳐 경도지구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지정했다.

기획재정부는 확정된 대상 사업을 KDI에 2019년 1월 예비타당성 조사 실시를 의뢰할 계획이며 결과는 내년 하반기에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사업추진의 필요성 및 타당성 등을 담은 관련 자료를 KDI에 제공해 예타가 무사히 통과될 수 있도록 대처할 계획이다.

한편 여수시 신월동과 섬인 경도를 연결하는 경도지구 진입도로(연륙교)는 연장 1.52㎞, 폭 13.8m, 아치교·사장교로 건설될 전망이다. 예정사업비는 1154억원으로 국비 40%, 지방비 40%, 미래에셋이 20% 부담할 예정이다.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은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경도를 세계적인 휴양지와 관광단지로 개발하고자 1조 5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세계 유수의 컨설팅 용역사를 통해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이다. 6성급호텔, 케이블카, 인공해변, 마리나 등의 시설물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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