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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갑·을 지역위원장 11명 신청…불붙은 총선 경쟁갑 6명, 을 5명 지원…이달 안 선출 방침
마재일 기자  |  killout13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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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15  10: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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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위원회로 분류돼 위원장이 공석인 더불어민주당 여수 갑·을 지역위원장 공모에 모두 11명이 신청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2020년 총선을 1년여 앞둔 시점에서 지역위원장 선임은 총선 후보의 확실한 발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15일 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지난 9~11일 실시한 ‘여수 갑’ 지역위원장 공모에 김유화(54) 전 시의원, 김점유(56) 전 총선 후보, 이신남(49)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주철현(60) 전 여수시장, 한정우(50)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한현석(49) 민주당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이상 가나다순) 등 6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여수 을’ 지역에는 권세도(59) 전 여수시장 후보, 김순빈(67) 전 시의회 부의장, 김형곤(65) 전 도의원, 박완규(55) 민주당 부대변인, 정기명(56) 변호사 등 5명이 도전장을 냈다.

민주당은 신청자에 대한 서류와 면접 등을 통해 단수 추천과 경선 여부를 논의한 뒤 위원장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민주평화당 이용주(여수 갑), 바른미래당 주승용(여수 을) 의원 소속 정당 지지율이 고전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위원장 경쟁에서만 승리하면 내년 총선 공천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고, 선거에서 해볼 만 하다는 계산이 깔려 있어 이번 공모는 사실상 내년 총선 공천의 모의고사 성격을 띤다는 점에서 치열한 경쟁이 될 전망이다.

특히 민주당이 새로운 인물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천을 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총선 출마 예상자들은 지역 민심을 다지는 등 선거 준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4월 중 총선 관련 룰을 확정하고 공정한 총선관리에 매진하겠다”며 “기득권의 보호를 과감히 거둬내고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을 보장해서 우리 사회의 유능한 인재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공천룰과 관련해 “여러 차례 경선을 치르는 과정에서 룰이 잘 만들어졌으며, 이번에 조금 다듬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건 경선과정으로, 경선을 얼마만큼 잘 관리하느냐가 중요해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가능한 경선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이 같은 방침은 현역 의원 프리미엄이나 인지도에 상관없이 열린 경쟁을 통해 신인을 수혈하고, 가급적이면 경선을 통해 정치적으로 경쟁력 있는 인재를 영입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한편 민주당은 권오봉 여수시장 등 입당 신청을 한 전남지역 4명의 무소속 기초단체장의 복당 여부 결정을 보류했다.

민주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는 권오봉 여수시장과 정현복 광양시장, 정종순 장흥군수, 박우량 신안군수 등 4명의 자치단체장에 대한 복당 여부를 여수갑과 을, 광양 곡성 구례 등 지역위원장 공모 이후 결정하기로 하고 심사를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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