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 부여

민선 7기 여수시가 100대 기업 유치를 목표로 올해부터 1부서 1기업 투자유치를 적극 전개하는 등 세일즈 행정에 나섰다.

시는 부서별로 투자유치 총괄담당자를 정하고, 전 공무원을 투자유치 요원화할 계획이다. 특히 찾아가는 투자마케팅 활동, 투자기업을 가족처럼 모시는 투자행정, 국내외 투자환경설명회 등을 통해 감동 투자행정을 펼칠 방침이다.

또 분야별 투자환경 설명회와 워크숍을 개최하고 주기적으로 투자유치실적 보고회를 가질 계획이다. 연말에는 투자유치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도 부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력 회복이 시정의 최우선 과제”라면서 “지역에서 발생한 부가가치가 지역 내에서 소비되고 시민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민선 6기에도 1실과 1기업 투자유치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친 바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GS칼텍스와 LG화학 등 산단 대기업을 포함 6개 기업과 6조 20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고용인원은 13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2018 전남도 투자유치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또 지난해 기업체감도 100위권에 머물렀지만 지역 기업의 어려움 해결을 위해 노력한 결과 올해 기업체감도 종합 1위에 올랐다. 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 회장은 지난 22일 여수시청에서 기업환경 우수지역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여수시에 전달했다.

기업환경 우수지역 인증은 전국 228개 지자체의 기업환경을 항목별로 조사·평가해 결정되며, ‘기업체감도’ 부문과 ‘경제활동친화성’ 부문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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