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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미평공원 횡단도로 사업 중지…공원 조성기 조성된 도로 공영주차장으로 전환
마재일 기자  |  killout13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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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29  14: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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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평공원의 자전거도로를 이용하고 있는 시민. (사진=마재일 기자)

여수시가 주민의 교통편익과 공원 접근성 향상을 위해 추진한 미평공원 횡단도로 개설을 중지하고 공영주차장과 공원으로 조성키로 했다.

29일 시는 주민의견 수렴 결과 둔덕·미평동 대다수 주민과 공원 이용자들이 미평공원을 가로지르는 도로개설을 반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기 조성한 도로는 공영주차장으로 전환해 활용하고, 구)미평역사 주변은 공원으로 조성해 시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5월부터 사업비 12억 원을 투입해 미평공원 횡단도로 개설(L=152m, B=8.0m)을 추진했다. 하지만 도로개설로 공원구간이 단절되고 산책로(자전거 도로) 이용시민 불편과 교통사고 우려 등의 문제점이 제기됐다.

시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사업계획 변경 방침을 정하고 설계변경 등 후속 절차에 들어갔다. 공사는 3월 경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 여수시는 소방도로와 주민 교통 편의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미평동주민센터 앞에서 옛 미평역사 구간까지 길이 152m, 폭 8m로 미평공원을 남북으로 횡단하는 2차선 도로공사를 추진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미평공원 훼손을 반대하는 지역 시민단체와 주민들의 요구로 공사가 잠정 중단됐다. (사진=마재일 기자)

‘전남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사람들’과 ’여수 진보연대‘는 25일 “전라선 폐선 부지 구간에 조성된 시민의 휴식공간인 미평공원을 횡단하는 2차선 도로건설 계획을 여수시가 즉각 없애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남 건생지사와 진보연대는 “자가용의 편리한 이동권보다는, 자전거 통행권과 사람의 보행권 보장으로 보행 안전과 시민의 휴식공간이 있는 미평공원이 여수시민들에게는 더 소중하다”며 “공원지역 안에는 대형 건물이 없으며, 옛 미평역사는 진입도로가 있어 소방도로 개설이 불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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