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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혜의혹 조사’ 여수 웅천특위 구성 놓고 시민단체-시의장 갈등서완석 의장 “시민협 성명, 시의회 모욕·시민 현혹·갈등 초래 우려”
마재일 기자  |  killout13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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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18  17: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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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완석 여수시의장.

여수 웅천택지개발사업의 특혜의혹을 조사하기 위한 시의회 특위 구성을 놓고 시민단체와 여수시의회 의장이 갈등을 빚고 있다.

여수시민협은 지난 12일 성명을 내어 “웅천지구 택지개발사업 실태 파악 특별위원회(이하 웅천특위)에 몰염치하게 특위구성을 반대한 의원이 들어가 있고 상임위 위원장이 특위 위원장까지 맡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전면 재구성을 요구했다.

그러나 서완석 여수시의회 의장은 18일 이를 반박하는 보도자료를 내어 웅천특위를 재구성하라는 시민협의 주장에 대해 “시민협의 성명서는 시의회를 비방하고 의원들을 모욕하는 내용으로 왜곡됐다”며 “시민들을 현혹하고 갈등을 초래할 우려가 있어 반론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서 의장은 “웅천특위 구성안은 지난해 12월 21일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의결된 것”이라며 “특위 위원은 시의회 회의 규칙에 따라 의장이 추천하고 본회의 의결로 선임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웅천특위 활동은 현재까지 4차 회의를 거쳐 업무 보고와 자료요구, 현장 답사 등 활동을 전개 중이다. 하지만 일부 위원들의 불참으로 반쪽짜리 회의가 이어지고 있고, 최근에는 박성미·정현주 의원이 사퇴하면서 재구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 의장은 “지난해 11월 본회의에서 웅천특위구성안이 부결된 이유는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소관 상임위에서 웅천택지개발사업 특혜의혹에 대해 감사하고 미흡한 부분은 감사 후 특위를 구성하자는 상임위 제안에 따른 것”이라며 “마치 웅천특위 구성에 반대한 의원들이 몰염치하게 특위에 들어간 것으로 왜곡시켜 인격을 모독하고 비방했다”고 주장했다.

또 “‘상임위원장이 특위위원장을 맡으면 상임위 또는 특위 활동에 제약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은 지방자치법에 따른 지방의회 본회의 의결과 민주주의의 기본인 다수결의 원칙에 위배되는 억지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특위 위원장 선임은 특위 1차 회의에서 특위 구성을 발의한 송하진 위원이 위원장으로 추천됐으나 본인이 고사해 웅천택지개발사업 관련 소관 상임위원장인 주종섭 위원이 만장일치로 추천, 선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의장은 “현재까지 특위와 소속 상임위 활동을 병행해 열심히 활동하는 위원들을 폄훼하고 시의회를 부정하면서 의정활동을 모욕하는 글은 삼가 달라”면서 “웅천특위 본질을 잊고 활동을 하지 않는 의원들은 없다”고 했다.

   
▲ 여수 웅천 전경.(사진=동부매일 DB)

웅천택지지구는 지난 2004년 착공해 2016년 완공됐으며 모두 280만439㎡ 규모로 지금까지 모두 4차례 도시계획이 변경되면서 일부 시민단체가 특혜의혹을 제기했다.

여수시민협은 복합단지개발사업에서 택지개발사업으로 변경된 이유, 수차례 계약변경 사유와 내용, 아파트와 주상복합건물 신축 인허가 과정에서 지구단위계획 변경 사유, 개발업체와 여수시간 소송 등에 대한 모든 의혹을 규명하고 실태를 제대로 파악해 시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의회는 지난해 말 9명으로 웅천특위를 구성했으나 특위 구성에 반대했던 일부 의원들이 참여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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