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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 ‘아픔과 치유’ 다룬 웹 드라마 ‘동백’ 공개김상욱 관광마케팅팀장은 직접 시나리오 써
마재일 기자  |  killout13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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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0  10: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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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백’ 웹 드라마 시사회. (사진=여수시)

여수·순천 10·19사건(여순사건)이 지역에 드리운 아픔과 치유의 과정을 다룬 웹 드라마가 공개됐다.

여수시는 9일 진남문예회관에서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순사건을 배경으로 한 관광 웹 드라마 ‘동백’ 시사회를 열었다.

‘동백’은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백’은 여순사건 70주년을 맞아 현재와 과거의 화해를 통한 행복한 미래라는 주제를 담고 있는 웹 드라마다. 동백꽃만 그리는 화가 지망생 정우와 청년창업가 민아의 사랑 이야기로 여순사건 당시 원수지간이었던 두 집안이 갈등 끝에 화해하고 결혼하는 내용이다. 여수 관광지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며 제작분량은 45분이다.

1화 ‘되살아난 기억’은 민아의 할아버지가 여순사건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2화 ‘운명적 만남’은 꿈뜨락몰 청년창업가 민아와 화가 정우가 첫 만남을 갖는다.

3화 ‘하나 된 우리’에서는 여수의 데이트 명소에서 진행된 민아와 정우의 러브스케치를 그렸고, 4화 ‘망각의 세월’은 샌드아트를 통해 여순사건의 역사적 배경과 진실을 다뤘다. 5화 ‘화해와 용서’는 여순사건으로 원수가 됐던 두 집안이 화해하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시는 시사회 이후 유튜브 등 온라인 사이트에 ‘동백’을 1화부터 차례로 공개한다. 또 국내외 웹 영화제에 ‘동백’을 출품해 여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김학섭 여수시 관광과장은 “동백은 여순사건의 아픔과 치유 그리고 희망찬 미래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며 “이번 웹 드라마가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2016년부터 매년 관광 웹 드라마를 제작‧발표하고 있다. 2016년 웹 드라마 ‘신지끼’는 국제영화제 K웹페스트에서 베스트 프로덕션 디자인상을 2017년 ‘여명’은 서울국제웹페스트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2018년 ‘마녀목’은 서울웹페스트에서 베스트브랜드시리스상을 수상하며 개막작으로 상영됐다.

‘신지끼’, ‘마녀목’의 시나리오를 쓴 김상욱 여수시청 관광마케팅팀장은 이번 ‘동백’ 시나리오도 직접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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