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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화합 상생 위해 ’여수-남해 해저터널, 국책사업으로”22일 여수시청서 해저터널 조기건설 대토론회 개최
마재일 기자  |  killout13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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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23  11: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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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균형 발전과 동서화합 상생을 위해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 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승용 국회부의장(바른미래당·여수 을)이 22일 오후 3시 여수시청 문화홀에서 개최한 동서화합과 상생발전을 위한 ‘여수-남해 해저터널 조기추진 대토론회’에서 조상필 광주전남연구원 도시기반연구실장은 주제 발표에서 “국가 균형발전과 동서화합의 상징으로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사업은 국책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실장은 “사업이 조기에 착수할 수 있도록 제5차 국토종합계획 및 제5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을 요청해야 한다”며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조 시장은 “최근 개선된 예비 타당성 제도가 균형발전 평가를 강화하고 지방 낙후 지역에 가점을 주는 방식으로 바뀌었는데 이는 국가 균형발전을 추진하고 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동서 교류 순환 교통망이 구축돼 정주 여건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경준 경남발전연구원 박사는 “여수∼남해 해저터널 사업으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 효과는 일반적인 국도 사업에 비교해 높게 나타난다”며 “영호남의 교통 접근성이 개선되고 관광개발로 지역개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 박사는 이어 “기반시설 확충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효과로 해당 지자체의 사업 의지가 뚜렷하고 지역 주민의 선호도도 높다”고 덧붙였다.

이정기 국토교통부 간선도로 과장은 “여수~남해 해저터널이 영호남을 연결해 지역 균형발전과 동서화합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올해 하반기에 국토부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을 신청하는데 여기에 여수~남해 해저터널을 최우선 사업으로 고려하겠다”고 전했다.

   
▲ 22일 여수시청 문화홀에서 동서화합과 상생발전을 위한 ‘여수-남해 해저터널 조기추진 대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주승용 의원실 제공)

주 부의장은 “여수-남해를 연결하는 교량은 사업비가 1조6000억 원에 달하는 반면 경제성이 다소 낮다는 이유로 사업추진이 수차례 좌절됐지만, 여수-남해를 해저터널로 연결하면 사업비가 30% 수준에 불과한 5000억 원이면 충분하다. 따라서 제5차 국지도건설계획에 반영시켜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남해안 관광벨트 조성을 위해서 해저터널이 시급하다”며 “2026년 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야 하기 때문에 예전처럼 교류를 원하는 여수와 남해의 염원이 국회에 잘 전달돼서 조속히 착수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남해와 여수가 20년간 연결되기를 주장해왔으나 경제성 때문에 여러 번 좌절됐다”며 “이제는 여건이 좋아진 만큼 정부는 경제성 지수를 낮추고 지역발전지수를 높이면서 영호남이 긴밀한 협력으로 공동 번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수∼남해 해저터널은 여수시 신덕동 섭도에서 남해군 서상여객터미널까지 7.3km 길이로 추진 중이다. 현재는 여수에서 남해까지 자동차로 1시간 30분이 걸리지만, 해저터널이 건설되면 10분으로 단축된다.

여수∼남해 구간을 연결하는 한려대교 건설은 지난 2010년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에 반영됐으나 경제성이 낮아 추진하지 못했다. 해저터널은 육상에서 터널 구조물을 만들어 바다 밑에 가라앉혀 터널을 만드는 ‘침매(沈埋)터널’로 건설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5030억 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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