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청, 미래에셋이 제출한 사업계획 통과

▲ 여수 경도 조감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의 실시계획 승인으로 탄력 받을 전망이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갑섭)은 지난 4월 승인된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계획에 따라 투자자인 미래에셋에서 제출한 호텔, 콘도, 상업시설 등의 사업계획이 담긴 실시계획을 15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도는 전남개발공사가 추진했던 1단계 면적을 포함해 214만3353㎡(64만평 규모)이 개발된다. 총 사업비는 1조3850억 원으로 2024년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돌산과 경도를 잇는 해상케이블카가 건설되고, 관광단지 내 6성급, 4성급 호텔 2곳과 콘도, 워터파크, 해수풀, 쇼핑센터 등을 조성하게 된다. 미래에셋은 올해 말부터 부지조성에 들어가 2024년까지 조성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여수 대경도와 신월동을 연결하는 경도지구 진입도로(연륙교) 건설사업도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도지구 진입도로는 총연장 1.52㎞(2차로)로 아치교, 사장교 등 경관이 수려한 교량을 계획하고 있다. 예상 사업비는 1154억 원이 투입된다. 국비 40%와 지자체 40%, 미래에셋 20%로 사업비가 분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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