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립박물관 건립 추진위 발족…기본계획‧추진상황 등 심의‧자문

여수시립박물관의 과정 전반을 자문하고 점검해 나갈 건립 추진위원회가 구성됐다.

여수시는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여수시립박물관 건립 추진위 출범식을 열고 박물관, 역사, 건축, 조경 등 각 분야 전문가 7명, 시의원 2명, 시민사회단체 8명, 공개모집 시민 2명, 당연직 공무원 1명 등 20명을 추진위원으로 위촉했다.

위원회는 여수시립박물관 건립 기본계획, 박물관 건설과 전시공사, 추진 상황 점검‧평가, 유물 수집‧제작‧보존‧연구와 평가 등을 심의‧자문한다. 특히 박물관 개관 전까지 전시유물 확보를 위해 범시민 유물 기증운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병호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이사장은 “여수시의 위대한 역사를 담아내고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일에 동참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위원 모두 혼연일체가 되어 박물관 건립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사업비 280억 원을 투입해 이순신공원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6300㎡ 규모로 박물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착공은 2020년 10월, 개관은 2022년 6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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