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내달 2일까지 진남관 일원서

이순신 장군의 얼이 살아 숨 쉬는 여수에서 ‘전라좌수영 8년의 기록’을 주제로 다양한 야간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여수시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진남관(국보 제304호) 일원에서 ‘2019 여수 문화재 야행’을 연다.

이순신광장에서는 전라좌수영과 여수의 역사, 2022년 여수시립박물관 건립 등을 내용으로 하는 샌드아트 공연이 펼쳐진다. 전라좌수영 수군출정식도 이틀간 선보인다.

좌수영다리를 지나 고소대로 오르는 길은 난중일기를 주제로 한 라이트박스가 야행길을 밝힌다. 망해루·매영정·고소대 일원에서는 여수시립예술단과 지역 예술인들의 문화공연이 펼쳐지고, 행사 기간 달빛갤러리를 연장 운영해 회화작품도 전시한다.

진남관 등에서는 난중일기 비누 만들기·진남관 색칠하기·석고 방향제 만들기·수군 체험·탁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문화재 야행은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 홈페이지에서 세부 프로그램 일정을 확인한 후 자유롭게 참여하면 된다. 시는 진남관 임란유물 전시관에 종합상황실을 마련하고 교통·안전 대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사고 등에 대비해 의료반을 상시 대기시키고, 안내소 3곳도 운영한다.

2019 여수 문화재 야행은 오는 8월 10일부터 11일까지 한 번 더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탑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