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기관과 비상체계 유지

▲ 제5호 태풍 다나스 상황판단회의. (사진=여수시청)

제5호 태풍 다나스가 20일 오후 3시 여수 북서쪽 약 40㎞ 부근 육상에 도달할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여수시가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나섰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19일 “태풍 다나스가 북상하고 있는 만큼 시민의 안전과 재산권 보호를 위해 빈틈없는 태풍 대비 태세를 갖춰 달라”고 주문했다.

권 시장은 이날 고재영 부시장, 22개 관계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호 태풍 다나스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부서별 태풍 대응계획 수립과 함께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하고 시민들에게 재난 안전 문자를 발송, 피해에 대비하게 했다.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 기관과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급경사지, 절개지, 산사태위험지역, 대형공사장,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 등에 대한 예찰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권 시장은 “안내 방송 등을 통해 해변가 주택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노인장애인 시설 현장 관리에 철저를 기하라”면서 “건설 현장에 있는 타워크레인 등 각종 장비를 점검하고 석창 지하도 등과 같은 저지대가 침수될 경우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제5호 태풍 다나스가 20일 오후 3시 여수 북서쪽 약 40㎞ 부근 육상에 도달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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