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국회부의장(여수을)은 6일 “여수 화태~백야 국도 77호선 개설 예산 200억 원을 2020년도 예산안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국도 77호선 화태~월호도~개도~제도~백야도 간 4개소의 연도교는 2003년에 기본계획이 수립됐으나 사업이 중단돼 오다 올해 초 예비타당성조사가 최종 면제됐다. 총사업비는 5277억 원으로 2020년 턴키방식(일괄수주계약)으로 발주할 예정이다.

화태~백야 연도교가 완성되면 고흥군 영남면에서 여수시 돌산읍까지 기존 육로로 2시간(112km) 가까이 소요되던 것이 35분(42km)으로 1시간 이상 단축된다. 특히 여수 한려해상공원 일원과 고흥 우주센터 간 최단거리 접근로 확충으로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여수 화양~고흥 영남 간 7개의 연륙 연도교는 올해 연말 개통 예정이다.

주 부의장은 내년 정부 예산안에 여수 지역 주요사업 국비 예산으로 국도 17호선 만덕교차로 개선 사업 90억 원, 여수 국가산단 공업용수 확보대책 사업 70억 원, 여수국가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 사업 69억 원, 2019년도 어촌뉴딜 300(안도항 등 3건) 사업 63억 5000만 원 등 총 25건, 824억 9800만 원이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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