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장 컨벤션센터서 20개팀 경연…기후변화 심각성 부각
여수 현대산업아파트 음식물쓰레기 줄이기·공공요금 절약 사례 발표

▲ 여수세계박람회장 전경. (사진=여수시 제공)

여수시는 환경부, 전라남도,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공동으로 ‘2019 저탄소 생활 실천 국민대회’를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저탄소 생활 실천 국민대회는 생활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기후 위기, 에스오에스(SOS) 나의 지구를 구해줘!’를 주제로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 저감 실천의 중요성을 부각하는 행사로 치러진다.

첫날인 31은 여수시립국악단 특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저탄소 생활 경연대회가 펼쳐지고 다양한 체험·전시를 위한 홍보관도 문을 연다.

개회식은 네트워크 참여단체 대표, 녹색 활동가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탄소 생활 운동 영상물 상영, 유공자 시상,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같은 날 열리는 경연대회는 기후변화 대응 국민실천 부문과 교육·홍보 부문으로 나눠 경합을 벌인다. 예선을 통과한 지자체, 기업, 민간단체 등 20개 팀이 지난 1년간 저탄소 생활 실천성과를 발표한 뒤 심사결과에 따라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을 받는다.

여수시는 여서동 현대산업 1, 2차 아파트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공공요금 절약 운영에 관한 저탄소 생활 실천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11월 1일에는 오동도, 이순신광장, 고소대, 향일암, 장도, 소호동동다리 등 여수의 자연경관과 인기 관광지에서 환경 문화 체험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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