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7일 미국 아이비리그대학, 타임스퀘어 등 방문
학교·홈스테이 교육 등 통해 교육력·상호 협력 강화

▲ 전라남도국제교육원은 6일부터 17일까지 12일간 미국 뉴욕과 버지니아주 페어팩스교육청 센터빌고등학교에서 도내 일반계 고등학생 20명이 참가하는 ‘2019 청소년 미래 도전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사진=전라남도국제교육원 제공)

전라남도국제교육원(원장 고미영)은 6일부터 17일까지 12일간 미국 뉴욕과 버지니아주 페어팩스교육청 센터빌고등학교에서 학생자치 활동 경험이 풍부하고 동아리 활동을 활발하게 한 도내 일반계 고등학생 20명이 참가하는 ‘2019 청소년 미래 도전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세계를 손 안에, 미래를 품 안에, 전남의 글로벌 리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이 열악한 전남의 학생들에게 다양한 해외 교육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자치 역량이 뛰어난 학생들에게 다양한 국가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는 것은 물론 국제이해에 대한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5년 시작해 올해로 5회째 맞는 이 프로젝트는 미국 뉴욕 아이비리그(Ivy League)대학 탐방을 시작으로 UN 본부, 타임스퀘어(Time Square), 록펠러 프라자(Rockefeller Plaza) 등 뉴욕 문화체험을 한다. 이와 함께 버지니아주 페어팩스교육청 센터빌고등학교 학생의 가정에서 8일 동안 홈스테이를 하며 미국 학교교육체험 활동도 한다.

전라남도교육청과 버지니아주 페어팩스교육청은 2017년 9월 상호학술교류 및 학생-교직원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올 4월에는 미국 페어팩스교육청 센터빌고와 헤이필드고 학생 18명이 여수충무고와 목포제일여고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학교교육체험을 하는 등 우호 증진과 상호 교육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한 담양고 김모 군은 “미국 고등학생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기대된다”며 “다양한 경험을 쌓고 리더십 역량을 높여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국제교육원 관계자는 “내년에는 더 많은 청소년이 다양한 국제교류 및 체험 활동을 통한 세계 속의 한국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참가 인원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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