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내실 부족

▲ 여수시의회.

여수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 진행 방법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여수시의회 정현주 의원은 지난 11월 27일 진행된 의회사무국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재의 행정사무감사는 시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하다며 감사 진행 방법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시의회 행정사무감사는 의원 개인별로 집행부 소관 사항에 대해 일대일 면담과 현장확인 등을 통해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는 시 집행부의 1년 업무에 대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찾아 개선책을 제시하는 의원의 가장 중요한 업무이지만 감사상황 미송출, 속기록 미작성, 시민 모니터단 미참여 등으로 감사가 내실 있게 이뤄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주요 이슈에 대한 시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기에도 부족한 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그러면서 한국청년유권자연맹이 진행하는 ‘청바지(청년이 바라는 지방의회) 모니터단’ 활동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한국청년유권자연맹 ‘청바지 모니터단’은 청년들이 지방정부와 지방의회가 하는 일을 제대로 하는지 살펴보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서울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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