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여수시 남면 화태 해역에 방류하는 전복. (사진=여수시)

여수시가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지만, 기후변화 대응에 따른 신품종 개발, 효과분석 등 경제성 파악에는 소홀히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여수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2019년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7~2019년까지 3년간 수산자원조성을 위해 4개 사업에 10종의 어류와 패류를 방류하는데 27억2125만 원을 투입했다.

구체적으로 감성돔·참돔·돌돔·점농어·능성어 등 수산종자매입방류사업 9억 원, 해삼씨뿌림사업 8억3125만 원, 개조개 복원사업 9000만 원, 전복·해삼·바지락·참고막 등 마을앞바다 조성사업 9억 원 등이다.

이 사업에 대해 시의회는 “기후변화 등으로 조건이 다변화되고 있지만, 방류 품종이 고착화되고 있다”며 “환경변화에 따름 맞춤형 방류 품종 선정”을 촉구했다.

또, “투입된 사업비에 대한 투자 효과분석 등 경제성 파악에 소홀했다”며 “효과분석 용역을 통해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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