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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작업장, 휘발성 유기화합물 확산 방지시설 설치해야”송재향 의원, ‘작업장 공기질 개선·공직자 인식 전환’ 촉구
마재일 기자  |  killout13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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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13  16: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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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재향 의원.

여수국가산단 내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에 대해 반드시 배기구를 통해서 배출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여수시의회 송재향 의원은 지난 10일 제198회 임시회 10분 발언을 통해 “여수산단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흄(휘발성 유기화합물 증발 현상)이 악취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공기질 개선을 위한 산단 작업장에 휘발성 유기화합물 확산 방지시설 설치를 촉구했다.

송 의원은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공장 내부로 확산하지 못하게 배기 덕트로 배출해야 하나 현재 공장시스템은 규조토 필터 장치가 설치돼 악취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고 했다. 규조토는 미세 흙으로서 기름이 섞인 공기가 통과하면 젖은 상태로 변해 공기가 정상적으로 통과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공장 창문이나 작업장 연결통로로 확산해 악취 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송 의원은 “지방정부에 방지시설 설치 기준이 없어 기업에서는 중복투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조속한 방지시설 표준화 구축을 강조했다. 송 의원에 따르면 울산산업단지는 수년 전부터 수백억 원의 예산을 들여 방지시설을 설치해 공장 내 악취를 개선하고 있다.

그는 “여수시 산단환경관리사업소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697개를 관리한다고 하는데 안전점검은 점검대로, 휘발성 유기화합물 확산 방지시설 신기술 설치는 설치대로 병행해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또 지난해 여수시 기후생태과가 여수산단 점검 결과 대상 256개 업체 중 52건의 행정처분 가운데 과태료가 34건, 3420만 원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모토로 내세우며 천문학적인 수익을 내는 기업을 위해 시민의 생명이 언제까지 담보돼야 하는지 눈 가리고 아웅만 하지 말고 여수시가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줄 것”을 요구했다.

   
▲ 교동시장 인근 인도. (사진=동부매일신문DB)

송 의원은 이와 함께 교동시장 노점상과 쓰레기 문제를 언급하며 여수시 공직자가 새해에는 새로운 행정을 펼쳐야 한다며 단편적 시각에서 종합적 시각으로 사고를 전환해 달라고 요청했다.

송 의원은 “교동시장 노점상 유도구역 표지판을 누가 치워 버렸는지, 그리고 340여 명의 노점상인을 위해 국·시비 들여 아케이드를 설치했는데 왜 절반 정도만 남아 있고 주변 인도로 나와 장사를 하는지 살필 것”을 주문했다.

송 의원은 “이곳에서 배출되는 1일 쓰레기가 300톤이 넘는데 분리수거가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환경차에 실린 마구 섞인 쓰레기가 왜 위생매립장에 들어가기 전에 현암도서관 아래 비탈진 길에서 한참을 가다 서기를 반복하며 침출수를 줄이고 있는지 생각해 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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