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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에 이어 여수도 뚫렸다…20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지난 16일 대구 신천지 집회 참석
순천시의료원 음압 병동 후송 치료
마재일 기자  |  killout13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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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29  10: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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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29일 오전 9시 30분 긴급 기자회견을 하는 권오봉 여수시장. (사진=뉴스타임즈 곽준호 기자)

순천시에 이어 여수시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29일 오전 9시 30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내용을 설명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구 신천지 집회에 참석한 여수시민 A(22·남) 씨가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의 검체 검사결과 코로나19 확정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대구 소재 대학에 다니는 여수지역 학생이며, 지난 17일부터 여수시 신기동 부모님 집에서 지냈다.

여수시는 A 씨의 이동 동선을 전라남도 역학조사반에서 파악 중이며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면 여수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최근 전남도와 여수시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받은 신천지 신도 명단에는 A 씨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수시는 신천지 집회를 신도 자격으로 참가했는지, 교육생자격으로 참가했는지 파악하고 있다.

A 씨는 지난 21일 여수시 학동 조은이비인후과에서 비염 진료를 받았으며 24일 대구 동구보건소로부터 자가 격리 통보를 받았다. 대구 동구보건소는 지난 27일 전남도 보건당국에 모니터링 대상자인 A 씨에 대한 코로나 감염 진단 검사를 요청했다.

보건당국은 지난 28일 선별진료소에서 A 씨의 검체를 채취해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이날 오전 양성판정이 내려졌다.

   
▲ 여수시의 한 신천지 관련 시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출입통제 및 폐쇄 안내 스티커가 부착돼 있다. (사진=마재일 기자)

A 씨는 현재 순천시의료원 음압병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가족 5명은 자가 격리 조치했다. A 씨의 할머니와 부모, 형과 남동생 등 5명은 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있으며 오후에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A 씨의 아버지는 여수산단 GS건설 출퇴근 차량을 운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A 씨의 거주지에 대해 긴급 방역소독을 했다. 도와 여수시는 역학조사팀을 가동해 접촉자 분류 및 접촉자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28일에는 순천시에 사는 간호사 B씨(25·여)가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남대학교병원 음압 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여수시는 이 간호사의 동료가 여수시 거주자로 확인됨에 따라 이 여성 역시 자가 격리 조치했다. 또, 이 여성의 남편이 돌산 소재 노인요양원에 근무한 것으로 밝혀져 해당 시설에 대한 출입과 면회를 전면 금지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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