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경제통 권오봉 여수시장 역량 발휘 주목

▲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조감도.

여수상공회의소가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지역 업체의 참여 확대를 요청하는 건의서를 여수시에 전달했다.

상의는 12일 건의서에서 오는 2024년까지 1조3800여억 원이 투자될 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과 관련해 “건설‧토목사업에 지역 업체들의 참여가 확대된다면, 지역의 기술 발전은 물론 수만 명의 고용창출 등 건설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의는 “최근 코로나19 등 국내외 열악한 여건으로 지역경제가 침체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했을 때, 경도복합리조트 개발 특수를 지역사회가 최대한 활용하여 지역 경제를 견인하고, 양질의 일자리도 만들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도 개발 건설‧토목 공사가 착수되면, 지역 경제인 및 시민사회의 기대감과 함께, 관련 업종의 지역 업체의 참여 범위와 규모에 관한 관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여수상의는 미래에셋 측이 지역 업체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여수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며 경도 개발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업체 명단도 함께 전달했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 35년 경제통을 내세워 당선된 권오봉 여수시장이 역량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한편, 여수상의는 지난해 역외 대기업 건설사가 경도개발사업에 지역 업체와 공동으로 참여하는 경우, 입찰 가산점을 부여해 지역 업체의 참여 범위를 높이는 방법을 미래에셋그룹 등에 제안 건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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