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함께 밑반찬 만들어 200여 세대 전달

▲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여수시지회와 여수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휴원·휴관하는 시설이 많아지고, 학교 개학이 늦춰짐에 따라 자녀 돌봄의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가정 200여 세대에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했다. (사진=전국장애인부모연대 여수시지회 제공)

사)전국장애인부모연대 여수시지회(이하 부모연대)와 여수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이하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가정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부모연대와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19일 코로나19로 인해 휴원·휴관하는 시설이 많아지고, 학교 개학이 늦춰짐에 따라 자녀 돌봄의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가정 200여 세대에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했다. 이와 함께 방문 가정의 안부도 꼼꼼히 살폈다.

문상엽 지회장(센터장)은 “늘 장애인 가족과 함께하는 부모연대로 이끌어 가겠다”면서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자녀 돌봄의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가정을 파악하는 한편 장애인가정의 행복한 삶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전국장애인부모연대 여수시지회는 여수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도담도담아동발달재활센터, 발달 재활서비스 바우처,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청소년 발달 장애 학생 방과 후 활동서비스를 위탁 운영하며, 장애인 가족 지원을 위해 힘쓰고 있다.

▲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여수시지회와 여수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휴원·휴관하는 시설이 많아지고, 학교 개학이 늦춰짐에 따라 자녀 돌봄의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가정 200여 세대에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했다. (사진=전국장애인부모연대 여수시지회 제공)

한편, 지난 16일 제주도에서 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자녀 돌봄의 어려움을 이기지 못한 발달 장애가 있는 자녀와 어머니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성명을 내어 “코로나19로 국가적 재난 상황인 현재, 발달장애인의 지원은 복지절벽이 아니라 복지협곡으로 치닫고 있다”고 호소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이 자가격리 시, 심지어 확진으로 인해 입원 치료를 받을 때도 발달장애인에 대한 지원은 전혀 없으며 가족이 오로지 감당해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이 재난 상황에서도 배제되지 않고, 더욱 촘촘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정부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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