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부모회 여수시지부 위탁 운영…발달장애인 가정 돌봄 지원

▲ 발달장애인을 둔 가정에서 일시적으로 돌봄이 어려울 시 이를 지원하기 위한 발달장애인 일시돌봄센터가 전국 최초로 여수에서 운영된다. (사진=한국장애인부모회 여수시지부 제공)


발달장애인을 둔 가정에서 일시적으로 돌봄이 어려울 시 이를 지원하기 위한 발달장애인 일시돌봄센터가 전국 최초로 여수와 담양에서 운영된다.

26일 한국장애인부모회 여수시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전남도로부터 발달장애인 일시돌봄센터 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12월까지 준비 기간을 마치고 지난 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발달장애인 일시돌봄센터는 전국에서 전남이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전남도와 여수시의 예산지원으로 운영된다. 전남에서는 담양군의 혜림복지재단과 여수시의 한국장애인부모회 여수시지부가 위탁받아 2곳이 운영 중이다.

여수지역은 여수, 순천 광양, 보성, 장흥, 강진, 구례, 곡성, 화순 등 11개 지역의 발달장애인을 둔 가정에서 이용할 수 있다.

‘발달장애인 일시돌봄센터’는 발달장애인 가족이 장기치료나 여행 등으로 일정 기간 부재하거나 애경사 등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시 전문 인력을 활용해 일정 기간 보호와 일상생활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센터 운영으로 24시간 밀착 돌보기가 필요한 발달장애인을 둔 가족들에게 가족의 부재로 인한 발달장애인의 위기상황을 최소화하고 가족의 부담을 경감시킴으로써 장애인 가정의 기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장애인부모회 여수시지부 황혜경 센터장은 “일시돌봄센터가 발달장애인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지역사회의 관심을 당부했다.

발달장애인 일시돌봄센터 이용은 일시돌봄센터 061)642-0923이나 한국장애인부모회 여수시지부 061)642-0922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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