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 27망 채취

▲ 여수해양경찰서 경찰관들이 29일 불법 바지락 채취 어선을 적발해 장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여수해경)


해경이 불법 장비를 사용해 바지락을 채취한 어선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사용이 제한된 고압 분사기와 흡인기 장비를 사용해 바지락을 채취한 잠수기 어선을 적발해 불법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29일 오전 11시께 여수시 남면 대횡간도 북방 약 1㎞ 해상에서 여수선적 잠수기 어선 A(7.93t) 호 선장 B(49)씨가 바지락 채취 시 사용이 제한된 고압 분사기 등을 이용해 바지락을 채취하다가 형사기동정에 붙잡혔다.

어업 허가상 여수지역 잠수기 어선은 개조개 및 왕우럭을 채취할 때에만 분사기를 사용하도록 제한하고 있으나 A 호 선장 B 씨는 1망당 12㎏ 상당의 바지락 27망을 채취하는 과정에서 허가되지 않은 장비를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수해경은 잠수기 어선 불법어로행위가 사라지지 않고 있어 단속을 펼쳐왔다.
 

▲ 불법 채취한 바지락. (사진=여수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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