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수당 지급 등 15개 공약 제안…5명 후보 수용

▲ 9일 여수YMCA회관에서 시민 정책공약 실천 협약식이 진행됐다. 시계방향으로 여수갑 민주당 주철현 후보, 여수을 민주당 김회재 후보, 여수을 정의당 김진수 후보, 여수을 무소속 권세도 후보.


지역 시민단체가 지역현안과 관련된 공약이 현실화할 수 있도록 정치권의 협조를 당부했다.

여수YMCA(이사장 박원균)와 여수YMCA아이쿱생협은 9일 여수YMCA회관에서 여수시 갑·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후보자들과 정책 협약식을 했다.

이날 협약식은 사전에 제안한 시민 정책공약 15개 중 10개 이상 수용 의사를 밝힌 여수 갑·을 지역 후보 5명이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갑 선거구에 출마한 주철현, 이용주 후보와 을 선거구에 출마한 김회재, 김진수, 권세도 후보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아동·청소년 및 교육, 청년, 기후에너지 및 환경, 평화통일, 소비자 등의 영역으로 나누어진 15개의 시민 정책공약을 여수시 국회의원 후보자가 정책공약으로 채택하도록 했다. 또, 당선 이후에도 여수YMCA와 함께 지속적으로 공약이행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청소년 모의 투표 법제화, 교육감 선거 및 피선거권 연령 하향, 청소년 수당 지급, 기후위기 비상행동 국회 활동, 사업장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제도 전면 개선, 식품 원재료에 대한 GMO 완전표시 시행 등 15개 공약을 제시했다.

여수YMCA 관계자는 “이번 시민 정책공약운동을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시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진 이번 4.15 총선에 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후보 간 네거티브 선거운동이 아닌 시민들의 삶을 위한 정책선거 문화가 정착돼 사회변화를 이루는 제21대 국회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9일 여수YMCA회관에서 시민 정책공약 실천 협약식이 진행됐다. 시계방향으로 여수갑 민주당 주철현 후보, 여수을 민주당 김회재 후보, 여수을 정의당 김진수 후보, 여수을 무소속 권세도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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