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미, 이자스민, 박웅두 후보 여수지역 지원 유세 펼쳐

▲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들이 11일 여수를 찾아 을 선거구 후보로 나선 김진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제21대 총선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들이 일제히 여수를 방문해 여수을 선거구에 출마한 김진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들은 지난 11일 오후 5시 여수이주여성센터를 방문해 한정우 이사장과 김희진 센터장, 그리고 이주여성들의 민원을 전해 듣고 정의당 지지를 호소했다.

정의당 이주민인권특별위원장 이자스민 후보는 “‘차이’는 인정하되, ‘차별은 없어야 한다”며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드는 법률에 대하여 공약 1호로 약속했다. 이어 여수 부영 3단지로 이동하여 정의당에 대한 지지와 김진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여수를 방문한 정의당 강은미, 이자스민, 박웅두 비례대표 후보들은 “호남의 낙후한 정치를 바꾸는 길은 여당을 견제할 야당이 제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호남의 정치에 강력한 야당 정의당이 앞장설 수 있도록 의정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강은미 후보는 “광주·전남은 진보정치 1번지이며 시민들께서 진보정치의 돌풍을 이곳 여수에서 일으켜 주신다면 정의당이 원내 교섭단체가 되어 문재인 정부 개혁의 방향을 잡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자스민 후보는 “이주민들 또한 대한민국의 국민이며 더 이상 주민이 차별받지 않도록 복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웅두 후보는 “농어민 기본소득 법제화를 통해 청년과 여성 농민이 차별받지 않도록 법안 개정과 기초 농산물 국가 수매제로 식량안보를 지키고 농산물 가격 보장으로 소멸위기에 처해 있는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이보라미 전남도당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IMF를 능가하는 경제 쓰나미가 오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는 전체 국민에게 재난 기본소득 100만 원을 지급하고 코로나19를 기회로 노동자를 해고하는 기업에 대한 긴급 경영자금 지원중단과 해고를 일삼는 기업에 대해서는 엄중한 법의 잣대로 처벌할 것”을 촉구했다.

김진수 후보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인 김회재 후보는 ‘여순사건’을 ‘여순반란’이라는 망언을 하여 심각한 역사 왜곡 인식을 갖고 있다”며 “여순사건 희생자들에게 사과 한마디 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김회재 후보가 여수산단 대기오염물질 수치 조작사건에 대해 대기업을 위해 변론해 여수 시민의 건강권에 대해 변명으로 일관했다”며 “여수수산물특화시장 문제로 인해 여수시청에서 312일 동안 노숙 농성 중인 상인들의 가해자를 변호하면서 서민생계를 논하는 가짜였다. 이를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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