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신·증설지원·투자유치에 행정력 집중

여수시는 한국일보와 한국지방자치학회가 행정안전부 후원으로 실시한 ‘2020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인구 50만 미만 중소도시 중 종합 2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재정 건전성과 행정서비스 분야의 지역경제, 보건복지 등 부분별 평가 점수가 상위에 오르며 지난해보다 종합순위가 7단계 상승하면서 최종 2위를 기록했다.

지역경제 부문은 2025년까지 9조5000억 원이 투입되는 국가산단 신증설과 대규모 투자유치에 따른 여수시의 적극적 행정지원 시책이 좋은 점수를 받아 지난해 39위에서 4위로 순위가 크게 상승했다.

시는 여수국가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과 노후 폐수 관로 정비사업 등을 통해 산단 입주업체의 기반시설 활용에 제약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삼동지구 첨단 R&D 혁신산업단지 조성, 세계한상대회 개최, 경도 진입도로 건설 등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과 청년몰 육성, 청년인턴제도 확대, 여수형 청년 사회적 기업가와 경제 기업 100개 발굴 등 여수만의 차별화된 청년 정책을 실행해왔다.

한편 이번 평가는 언론·학회 공동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객관성과 전문성을 기했으며,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통계청, 행정안전부 기초자료 등을 바탕으로 10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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