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취약 복지시설 지원…응급처치 교육도 실시

▲ LG화학 여수공장 노사는 지난 3일 쌍봉 종합 사회복지관에서 지역 응급의료 취약 복지시설 5곳에 대한 자동제세동기(AED) 기증식을 진행했다. (사진=LG화학 제공)


여수공장 노·사가 여수지역 응급의료 취약 노인복지시설 5곳에 자동제세동기(AED)를 기증했다.

5일 LG화학 여수공장에 따르면 자동제세동기는 갑작스러운 심정지 환자가 발생할 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의료장비로, 심정지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 리듬을 회복시켜주고 생존율을 극적으로 높이는 기능이 있다. 특히 노인들이 많은 다중 이용시설의 경우 필수 장비지만 복지시설 여건상 갖추지 못한 곳이 많은 실정이다.

LG화학의 자동제세동기 기증에 여수소방서 소방관이 참석해 복지관 직원과 이용 노인들에게 ‘4분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등 응급처치 교육을 했다.

여수소방서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처음 목격하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므로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등에 대해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LG화학 윤명훈 주재임원은 “응급 위기 상황 발생 가능성이 큰 어르신 이용시설임에도 자동제세동기가 부족하다는 얘기를 들었다”라며 “생명 지킴이인 자동제세동기가 응급상황 발생 시 잘 활용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LG화학 정남길 노동조합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LG화학 여수공장 노사는 지난 3일 쌍봉 종합 사회복지관에서 지역 응급의료 취약 복지시설 5곳에 대한 자동제세동기(AED) 기증식을 진행했다. (사진=LG화학 제공)
저작권자 © 뉴스탑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