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민예총 ‘5·18 책임자 처벌요구’하며 조형물 행진
오후 3시 30분 시청~웅천메가박스~시의회~이순신광장

(사)전남민족예술단체총연합(이사장 제정화, 이하 전남민예총)은 여의도에서 연희동까지 퍼레이드를 진행한 바 있는 ‘전두환 대형 조형물’이 오는 26일 순천과 여수에서 순회 퍼레이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3일 전남민예총에 따르면 전두환 포박 대형 조형물은 26일 오후 1시 서순천IC를 통과해 순천대학교 정문, 순천시청, 순천역에서 잠시 머문 뒤 여수로 출발 예정이다. 여수에서는 오후 3시 30분 여수시청, 웅천 메가박스 앞과 여수시의회를 거쳐 중앙동 이순신광장에 도착한다. 이어 5시 18분부터 전남 민예총 주관으로 ‘5·18 제40주년 전남문화예술제’가 열린다.

27일은 광주 망월동에서 5·18 민주광장까지 5·18 제40주년 기념 518개 표정 퍼레이드가 518개의 트럭을 동원해 진행될 예정이다.

5·18 제40주년 추모 행사의 하나로 기획한 ‘518개 표정 퍼레이드’는 망월 묘지에서 5·18 민주광장까지 전국농민회총연맹과 함께 공동으로 행사를 펼친다.

제정화 전남민예총 이사장은 “아직도 참회하지 않은 5·18 책임자처벌과 5·18광주항쟁에 대한 순수함을 폄훼하고 왜곡하는 세력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할 필요가 있어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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