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21일, 올해 지원 대상자 접수 중

LG화학 여수공장(주재 임원 윤명훈 전무)이 지역의 저소득층 노인들을 위해 상안검하수 회복수술비를 9년째 지원하고 있다.

4일 LG화학 여수공장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8년간 200여 명의 수술비를 지원했다. LG화학은 올해도 3일부터 21일까지 여수시 각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서 수술비 지원 대상자를 신청받는다.

제출 서류는 신청서, 진료서약서, 최근 3개월 내 건강보험료 납입증명서다. 신청대상은 만 60세 이상 국민기초생활대상자 및 차상위계층과 일반 대상자 중 저소득층(기준 중위소득 90% 이하)이다.

신청서가 접수되면 LG화학, 여수시청, 여수시노인복지관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성형외과 전문의 진료 및 상담을 거쳐 9월 중순께부터 수술을 진행한다. 11월에는 수술이 끝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장수 사진 촬영, 인근 지역 나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안검하수’는 노화로 인해 눈꺼풀이 처지고 시야가 가려진 상태로 눈을 뜨기 불편한 상태를 말한다. 시력 저하와 두통을 수반하고 보행 등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한다. 많은 저소득층 노인들이 상안검하수 증상을 겪고 있지만 100만 원 상당의 수술비가 부담돼 수술을 못 받는 실정이다.

LG화학 여수공장은 지난 5월 응급상황 발생 가능성이 큰 복지시설 5곳에 자동 심장 충격기(AED)를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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